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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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29
Pages/Weight/Size 152*220*12mm
ISBN 9791186452776
Categories 어린이 > 3-4학년
Description
자랑스러운 우리 유산으로 남게 한
15명의 이야기!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어 지금으로부터 약 570여 년 전인 1446년에 반포했습니다. 하지만 훈민정음이 처음부터 모든 이들에게 환영받고 널리 쓰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강한 양반들은 한자를 고집했고 훈민정음은 평민들이 쓰는 문자라고 업신여기기도 했습니다. 대한 제국 시절 고종이 공식 문서를 작성할 때 국문을 우선으로 하라는 칙령을 공포하기도 했지만 일제 강점기를 맞아 국문, 한글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일제가 조선어, 한글 대신 일본어, 일본글을 쓰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지식인들은 물론 조선의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우리말, 우리글이 곧 우리 얼이라는 생각으로 힘을 모아 한글을 지켰습니다. 독립운동가들도 우리말, 우리글을 지켜야 독립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언어학자이자 국문학자인 주시경 선생은 훈민정음에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한민족의 글, 세계 으뜸의 글이라는 뜻에서 ‘한글’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한글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글을 모으고 정리한 사전을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우리말 사전인 [말모이], [큰사전] 편찬에 힘쓴 인물들과 한글 보급 운동에 참여한 인물들, 우리말을 지키고 다듬고 가로쓰기를 정착시키는 데 애쓴 인물들인 지석영, 호머 헐버트, 주시경, 박용만, 김두봉, 이상춘, 장지영, 최용신, 권덕규, 이극로, 이우식, 최현배, 이인, 이희승, 정인승 등 15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의 조선어 말살 정책’, ‘대종교와 한글학자들’, ‘한글 운동과 계몽 운동’, ‘조선어 학회 사건’ 등에 대한 정보와 의미도 소개합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한글이 어떻게 지금처럼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 유산으로 남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게 합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샛별처럼 빛나는 방방곡곡 여성 위인들], [장영실과 갈릴레오 갈릴레이], [유관순과 잔 다르크]에 이은 ‘숨쉬는책공장 인물 이야기’ 네 번째 책이며 ‘2021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숨쉬는책공장 인물 이야기’ 시리즈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며 역사를 익히고 타인을 이해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도록 하는 시리즈입니다.
Contents
1장 우리의 소중한 말과 글
지석영(1855∼1935년) 우리글의 필요성을 깨치다
호머 헐버트(1863∼1949년) 한글과 조선을 사랑한 외국인
주시경(1876∼1914년) 한글 연구의 주춧돌을 놓다
박용만(1881∼1928년) 미국에서 한글 운동을 펼치다
일제 강점기와 조선어 말살 정책

2장 《말모이》와 주시경의 제자들
김두봉(1889년∼미상) 주시경의 사상을 잇다
이상춘(1882년∼미상) 한글 사전 원고를 기증하다
대종교와 한글학자들
장지영(1887∼1976년) 한글 보급 운동에 앞장서다
최용신(1909∼1935년) 신여성 혼불로 살아가다
한글 운동과 계몽 운동

3장 《큰사전》이 만들어지기까지
권덕규(1890∼1950년) 한글로 역사서를 쓰다
이극로(1893∼1978년) 한글 사전에 열정을 바치다
이우식(1891∼1966년) 조선어 학회 재정 이사로 일하다
조선어 학회 사건

4장 우리말의 다듬기와 변화
최현배(1894∼1970년) 감옥에서 가로쓰기를 완성하다
이인(1896∼1979년) 조선어 학회를 도운 조선인 변호사
이희승(1896∼1989년) 국어 문법의 길을 열다
정인승(1897∼1986년) 《큰사전》 수정에 힘을 싣다

부록
참고 문헌
작가의 말
Author
곽영미,이수영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대학과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달려라, 요망지게!』, 『오빠가 미운 날』, 『미륵사의 보배』, 『조선의 왕자는 무얼 공부했을까』, 『코끼리 서커스』, 『자연이 가득한 계절 밥상』, 『옥수수 할아버지』,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스스로 가족』,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대학과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달려라, 요망지게!』, 『오빠가 미운 날』, 『미륵사의 보배』, 『조선의 왕자는 무얼 공부했을까』, 『코끼리 서커스』, 『자연이 가득한 계절 밥상』, 『옥수수 할아버지』,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스스로 가족』,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