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00년사의 개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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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8/10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97123009
Categories 사회 정치 > 언론학/미디어론
Description
공영방송 100주년을 기념하여 방송역사의 거인들에 대한 ‘위대한 영웅전’이 아니라, 인간적인 고뇌가 담긴 휴먼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공영방송에 대한 무미건조한 이념이나 제도를 탈피하여 사람들의 살아있는 역사를 다루었다. BBC의 존 리스와 휴 그린, 독일방송의 한스 브레도프, 이탈리아 공영방송의 에토레 베르나베이, NBC의 데이비드 사르노프와 허버트 후버 상무부 장관 같은 방송역사를 개척하고 제도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아사 브리그스, 레이몬드 윌리엄스, 에릭 바르누라는 방송역사 연구의 선구자들도 다루고 있다. 공영방송의 개척자들을 ‘위대한 영웅’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위대하게 살다간 선각자들도 이성과 감정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나름대로 삶의 모순을 지니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시대와 구조의 제약을 받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갈등과 타협이 이루어지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담고 싶었다. 한때는 뉴미디어였던 방송 100년사를 통하여 인터넷과 유튜브의 교훈을 제시하고자 한다.
Contents
서문

제1부 방송사의 개척자들

1장 세계적인 공영방송의 모범, BBC의 존 리스

공영방송의 아버지, 존 리스(John Reith) | 리스의 공영방송 전환 전략 | 피터 에크슬리와의 협력과 갈등 | ‘겉과 속’이 다른 리스의 불편부당성 이념 | 전체주의 성향의 리스

2장 데이비드 사르노프, 허버트 후버 그리고 NBC
초창기 미국방송의 발전 | NBC의 산증인, 데이비드 사르노프 | 미국방송의 설계자, 허버트 후버 | 존 리스와 데이비드 사르노프 비교

3장 독일방송의 위대한 노장, 한스 브레도프
초창기 독일의 중앙 집중 방송모델 | 독일방송의 위대한 노장(Grand Old Man), 한스 브레도프 | 전후의 지역분권 독일방송모델 | 독일의 방송평의회 모델 | 자유주의와 조합주의 방송 모델 비교

4장 이탈리아 방송의 존 리스, 베르나베이
개인 이력과 생애 | 초창기의 이탈리아 방송 | 베르나베이와 RAI 개혁| 베르베나이 이후

5장 TV의 황금시대를 개막한 휴 그린
개인 이력과 생애 | 독일공영방송에 ‘영국 정신’ 이식| 1960년대 TV의 황금시대 | 비판적 평가

제 2부 방송역사 연구의 개척자들

6장 자유주의 방송역사연구의 개척자, 아사 브리그스
BBC의 공식역사가, 브리그스 | 개인 이력과 지적 배경 | 미디어의 사회문화사 | 브리그스의 자유주의 방송역사관 평가

7장 급진주의 방송연구의 개척자, 레이먼드 윌리엄스
삶과 지적 배경 | 미디어의 사회문화사| 미디어 개혁론 | 아사 브리그스와 레이몬드 윌리엄스 비교

8장 미국방송연구의 개척자, 에릭 바르누
개인 이력과 생애 | 미국방송사 연구의 바이블 | 비판적 평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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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정용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 이후 약 10년간 민주언론운동연합 등에서 시민언론운동과 연구에 매진하였다. 이 기간 동안 『언론과 민주주의』, 민주진영의 90년대 미디어 전략연구, 수용자의 참여를 위한 제도적 방안, 민주적 방송제도의 수립을 위한 제도적 개혁방안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돌이켜보면 가난했지만, 가슴에 열정이 가득했고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었다.

박사학위 이후 방송개발원(현 한국컨텐츠진흥원)에 근무하면서 약 10년간 방송산업에 관심을 두었다. 특히 위성방송 연구에 매진하여 『세계의 디지털 위성방송』, 『디지털 위성방송과 영상소프트웨어』와 『스포츠방송과 보편적 시청권』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전북대학에 근무하면서 디지털 공익성과 지역주의 같은 방송의 근본 철학에 몰두하였다. 돌이켜보면 영혼이 실종되고 냉철한 계산만 있었던 시절이었다.

최근 10년간은 BBC를 비롯한 방송 역사에 흠뻑 빠져 있었다. 그 성과물로 『시민사회와 방송개혁』, 『디지털 방송의 공익성』과 『미디어 공론장과 BBC 100년의 신화』 등이 있었다. 오랫동안 기대를 걸었던 공영방송의 존재이유와 방향을 역사를 통해서 밝히고 싶었다. 앞으로도 방송역사를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촛불개혁을 뒷받침하는 언론개혁에 관한 이야기들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레이몬드 윌리엄스나 제임스 커런처럼 총체적인 언론개혁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 이후 약 10년간 민주언론운동연합 등에서 시민언론운동과 연구에 매진하였다. 이 기간 동안 『언론과 민주주의』, 민주진영의 90년대 미디어 전략연구, 수용자의 참여를 위한 제도적 방안, 민주적 방송제도의 수립을 위한 제도적 개혁방안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돌이켜보면 가난했지만, 가슴에 열정이 가득했고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었다.

박사학위 이후 방송개발원(현 한국컨텐츠진흥원)에 근무하면서 약 10년간 방송산업에 관심을 두었다. 특히 위성방송 연구에 매진하여 『세계의 디지털 위성방송』, 『디지털 위성방송과 영상소프트웨어』와 『스포츠방송과 보편적 시청권』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전북대학에 근무하면서 디지털 공익성과 지역주의 같은 방송의 근본 철학에 몰두하였다. 돌이켜보면 영혼이 실종되고 냉철한 계산만 있었던 시절이었다.

최근 10년간은 BBC를 비롯한 방송 역사에 흠뻑 빠져 있었다. 그 성과물로 『시민사회와 방송개혁』, 『디지털 방송의 공익성』과 『미디어 공론장과 BBC 100년의 신화』 등이 있었다. 오랫동안 기대를 걸었던 공영방송의 존재이유와 방향을 역사를 통해서 밝히고 싶었다. 앞으로도 방송역사를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촛불개혁을 뒷받침하는 언론개혁에 관한 이야기들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레이몬드 윌리엄스나 제임스 커런처럼 총체적인 언론개혁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