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웃음바다와 눈물꽃이 흐드러지는 순도 100퍼센트 박상영식 여행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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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30
Pages/Weight/Size 130*200*20mm
ISBN 979116834112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웃음바다와 눈물꽃이 흐드러지는
순도 100퍼센트 박상영식 여행의 문장들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박상영, 3년 만의 에세이
이금희, 김이나, 봉태규 추천!

“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휴식 천재를 꿈꾸는 박상영의 대폭망 휴일담


『대도시의 사랑법』이 부커상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박상영이 3년 만에 에세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의 일상을 들려줄 법도 하건만, 뜻밖에도 번아웃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다. 첫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나누며 위로를 선사했던 그가 이번에는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가 지친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짐가방을 들고 안전지대인 방 밖으로 나가야만 했던 이유는? 쉬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박상영만의 독보적 유머와 시선으로, 억지로 쉼표를 찍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삶의 지난한 토로를 들려준다.
Contents
프롤로그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1부 단 1퍼센트의 빈틈을 찾아서

서툰 여행자를 위한 보험
난생처음 공부하지 않은 날
대관령에선 비상등을 켜야 한다
눈물은 언제나 나의 몫
대탈출 프로젝트
스무 살의 낙원
빛이 고이는 곳

2부 가파도 롱 베케이션

슬럼프와 가파도
가파도의 예술가들
가파도 아침 풍경
건축학의 역습
울려라, 긍정 메들리
날씨와 넷플릭스는 예측대로 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떠난 자리
보름달 미스터리
갯강구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눈물과 가파도 파스타
선녀탕에는 선녀가 없다

3부 억지로 쉼표 찍기

감정의 경제성
조인 마이 테이블
이 글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리라
서른다섯의 사춘기
순간의 반짝임

에필로그 쉼표 뒤에 오는 말
추천의 글
Author
박상영
198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신문방송학을,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스물여섯 살 때 첫 직장에 들어간 이후 잡지사, 광고 대행사, 컨설팅 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나들며 7년 동안 일했으나, 단 한 순간도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확신을 가진 적은 없다. 노동은 숭고하며 직업은 생계유지 수단이자 자아실현의 장이라고 학습받고 자랐지만, 자아실현은커녕 회사살이가 개집살이라는 깨달음만을 얻은 후 퇴사를 꿈꿨다. 스무 살 때부터 온갖 나라를 쏘다녔지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쓰고, 말하고, 남 웃겨주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며 살다가,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로 데뷔했을 때 더 이상의 출퇴근은 없을 줄 알았으나 생활고는 개선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며 글을 썼다. 현재는 그토록 염원하던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믿음에 대하여』,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를 썼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2023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젊은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198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신문방송학을,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스물여섯 살 때 첫 직장에 들어간 이후 잡지사, 광고 대행사, 컨설팅 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나들며 7년 동안 일했으나, 단 한 순간도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확신을 가진 적은 없다. 노동은 숭고하며 직업은 생계유지 수단이자 자아실현의 장이라고 학습받고 자랐지만, 자아실현은커녕 회사살이가 개집살이라는 깨달음만을 얻은 후 퇴사를 꿈꿨다. 스무 살 때부터 온갖 나라를 쏘다녔지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쓰고, 말하고, 남 웃겨주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며 살다가,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로 데뷔했을 때 더 이상의 출퇴근은 없을 줄 알았으나 생활고는 개선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며 글을 썼다. 현재는 그토록 염원하던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믿음에 대하여』,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를 썼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2023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젊은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