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이 되는 작가 계용묵(하태용), 박용철, 박화성(박경순), 이양하, 이육사(이원록), 이태준, 홍효민 등의 문학을 재조명하였다. 언어 예술인 문학은 역사와 사회의 진공 상태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역사적이다. 아울러 문학은 일정한 역사적.사회적 한계를 넘어 범인류적 보편성을 지향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초시대적인 속성을 띤다. 그러므로 역사주의 사회.문화주의 비평은 시대 한계적 작품 읽기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Contents
머리말 | 비평의 역사주의와 초시대적 보편주의
특집 - 탄생 100주년 작가 재조명
고영자 - 이육사론
민충환 - 상허 이태준론 : 단편미학의 대가가 보여 주는 현실의 단층
박영만 - 이양하의 문학세계 : 노장사상을 담은 시적 수필
서익환 - 순수와 오마의 혼돈 : 박용철의 초기시를 중심으로
서정자 - 주의자의 성.사랑.결혼 : 박화성의 『북국의 여명』에 나타난 자유연애의 양면성
이명희 - 이태준 작품세계와 문학사적 의미
이정숙 - 계용묵 소설 다시 읽기
임영천 - 효민 홍순준의 삶과 문학
제1부 비평의 새로운 모색
김태호 - 기 드 모파상의 문학론 : 단편소설 「귀향」을 중심으로
신승행 - 회귀곡선의 미학 : 현곡 양중해의 『수평선』을 찾아서
임영주 - 윤석중 동시 연구
임종성 - 박두진의 시 「해」연구
최재선 시조 향한 시지포스의 여정 : 최숙영의 시조 세계
제2부 문학적 의미와 가치
이유식 - 진단과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 김봉군의 『다매체 시대 문학의 지평 열기』
류재엽 - 남 몰래 꿈꾸는 주부의 외도와 반란 : 김은경의 장편소설 『치명적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