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만에 10cm』는
“감성적이기만 한 여행기가 아닌, 폭소와 화두를 동시에 던지는 여행 에세이” 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여행을 꿈꾼다. 동시에 망설인다. 세계여행을 하게 되면 자기 앞길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단 우려 때문이다. 직장인의 경우는 상사의 눈치를 봐야하고 가족의 생계를 고려해야 한다. 학생은 여행경비 마련 문제는 물론 ‘스펙’을 쌓아야만 한다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런 제약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세계여행이란 머나먼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당신의 배꼽을 공격할 스물다섯 청년의 황당한 유라시아 방랑기’라는 부제는 배낭여행 과정에서 작자가 엎치락뒤치락 거리던 과정을 의미한다. 20대 특유의 삐딱함, 젊은 대학생만이 떠올릴 수 있는 참신한 발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떠난 좌충우돌 뒤죽박죽의 100일을 경험하게 된다. 여행지에 얽힌 구체적 사실보다는 작자만의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폭소와 화두를 끝없이 던지는 여행 에세이다.
Contents
저자소개
Prologue|공항으로 가며
1장- 러시아&동유럽
1)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여자는 정말
2) 시베리아 횡단열차|술(!)국 열차
3) 모스크바|목발마저 섹시한
4) 상트페테르부르크|괴상한 그분
5) 발트|짬뽕의 극치
6) 크라쿠프&아우슈비츠|그녀의 머리칼
7) 프라하|토 나오는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