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든 나라가 문을 열고 서로를 맞이하는지
환율은 세계 시장에서 어떤 신호가 되는지
7박 9일 동안 국제경제 여행을 알차게 즐겨 보자고!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경제 분야 2탄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02번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드디어 만난,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경제 이론의 기초를 다진 십대에게 날개를 달아 줄 03번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하나 된 세계 시장 속 우리》.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가 수요공급의 법칙, 시장의 종류와 특성, 가격 결정과 변동의 요인 등 경제 기초 이론과 그것의 실제 적용을 차근차근 풀어 주었다면,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는 경제의 영역이 나라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는 세계화 시대에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제거래는 왜 이루어지는지, 서로 다른 나라가 경제교류를 할 때 통화의 차이와 통화 가치의 차이로 인해 환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한 나라의 경제 상황과 환율의 변동은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제경제는 이제 전문적인 영역이 아니라 경제 실생활에 깊이 파고들어 와 있는 일상의 영역이 되었다. 성인만이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마찬가지다. 사고 싶은 물건을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수학여행도 해외로 가는 일이 드물지 않고, 꼭 장기 유학이 아니더라도 몇 개월 어학연수를 해외에서 받는 사람 수도 점차 늘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만이 아니라 교육 서비스는 물론 의료 서비스와 문화예술 서비스까지 경제 교류의 범위가 점차 늘고 있다. 우리는 지구촌에 살면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양한 국제 경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알게 모르게 국제거래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가 그런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여기 경제 신문 3년차 기자 신기가 우리를 안내한다. 중학생 쇼미와 현우의 사촌인 신기는 휴가 기간 동안 7박 9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을 여행하기로 계획한다. 한국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 변화로 받을 위험이 크다고 한다.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세 나라 모두 무역의존도가 한국보다 높다. 그런데도 경제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이 나라들의 경제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결심한 것. 그런데 사촌동생 현우와 쇼미도 막무가내로 따라가고 싶다고 아우성을 해 함께 떠나기로 한다. 세 사람의 좌충우돌 배낭여행 이야기를 지금부터 생중계로 들어 보자.
Contents
배낭을 메고
우리의 여정
1장 여행지에서 쓸 돈을 준비하자
나라마다 쓰는 돈이 다르다고?
1,050유로는 우리 돈으로 얼마지?
돈을 주고 돈을 사다, 대체 어디서?
2장 오르락내리락 쉬지 않고 변하는 환율
환율 결정도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새로운 시장환율 뒤에 새로운 시장환율 뒤에 새로운‥
원화 가치가 올랐습니다, 고로 환율은 내렸습니다
환율이 내렸습니다, 원화가 평가절상되었습니다
3장 들어오는 외화, 나가는 외화
경제활동이 국경을 넘고
달러를 사고 싶어? 난 달러를 팔고 싶어
한 나라의 금전출납부, 국제수지
4장 환율 변동과 경제는 끈끈한 사이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불안해져
경제가 불안하면 환율이 폭등해
5장 없으면 필요하고, 필요하면 무역하고
나라와 나라 사이에 이루어지는 국제거래
바나나가 자라는 나라, 바나나를 먹고 싶은 나라
결제수단이 은화에서 파운드로, 파운드에서 달러로
6장 이번 선발투수는 자유무역입니다
자유무역 대 보호무역 대 자유무역
경제 회복을 위해 브레튼우즈로 모인 세계
시장개방을 외친 신자유주의 사상
지역은 뭉치고 기술은 퍼지고
7장 이제 하나가 된 세계 시장
자유로운 국제거래의 영역을 넓히자
규제와 자유 사이
자유로운 거래는 상품을 넘어 서비스와 자본까지
다국적기업의 빛과 그늘
8장 상황에 따라 바뀌는 세계 경제 질서
EU를 떠나기로 한 영국
무역전쟁을 선포한 미국
한국,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Author
석혜원,신병근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일하게 되면서 경제에 관심과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어린이를 위한 경제 책을 찾아보기 힘들어 『용돈 좀 올려 주세요』를 직접 쓰게 되었다. 그 후 청소년, 성인으로 독자층을 넓히며 경제를 어렵고 딱딱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한국대표를 역임했다. 『주식회사 6학년 2반』,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대한민국 경제의 역사』 등 여러 권을 집필했다.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일하게 되면서 경제에 관심과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어린이를 위한 경제 책을 찾아보기 힘들어 『용돈 좀 올려 주세요』를 직접 쓰게 되었다. 그 후 청소년, 성인으로 독자층을 넓히며 경제를 어렵고 딱딱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한국대표를 역임했다. 『주식회사 6학년 2반』, 『둥글둥글 지구촌 경제 이야기』, 『대한민국 경제의 역사』 등 여러 권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