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와 참고서 읽기도 바쁜데 무슨 책을 읽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식을 하는 사람에게 비타민이 필요하듯 편중된 지식 교육으로 지친 이들에게는 마음의 양식이 필요하다. 바쁘고 지쳤을 때라도 틈틈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양식을 먹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정신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평소에 양서를 통해 꾸준히 마음의 양식을 쌓으면 영혼이 풍부하고 성숙해질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지치지 않는 정신적인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은 정신적인 보약이 되는 글, 전인적인 인격형성에 긴히 필요한 항목들을 포함하였고, 십대 때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은 대학생들의 편지를 실어 글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