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명료한 몇 마디 말로도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일본어 회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본어 교재. 지나치게 딱딱하고 복잡한 문법은 빼고, 실제 일본인들이 구사하는 생생한 표현만을 넣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70개의 장면은 10자 이내의 말로도 충분히 일상 회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독자는 이를 통해 동사와 형용사, 형용동사의 변형만으로도 말이 통하는 일본어의 패턴에 익숙해진다. 또한 각 대화마다 저자의 경험담이 녹아있는 에세이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자, 애니메이터, 번역가로 살아온 저자의 이력만큼이나 다채로운 에세이는 일본어와 일본을 좀 더 친숙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Contents
저자의 글
간단해도, 짧아도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1 どうぞ / どうも_ 내겐 너무 어려운 일본어
#2 大當たり _ 1월 1일, 아침에 받아보는 행운 한 장
#3 けち_ 추억을 안은 파란 자전거
#4 お先に _ 적응하기 어려운 일본의 목욕 문화
#5 やばい_ 도쿄 시민의 삶을 싣고 달리는 전철
#6 ごもっとも_ 고타츠에 녹아내리는 도쿄의 겨울
#7 むかつく_ 경찰이라고 불리는 사나이
#8 別に_ 이해하는 만큼 가까워진다
#9 いけない_약속의 무게
#10 お疲れ樣_상황을 바꾸는 힘
#11 大げさ_ 괴짜들의 나라
#12 あなた次第 _ 기적은 도전과 노력의 열매
#13 文句ある_ 아이스크림 동행
#14 ちょろい_ 먹는 게 남는 것
#15 お手上げ_ 일본의 국민 음식, 카레
#16 さすが_ 입으로 즐기는 한여름의 호사
#17 ずるい! _ 오뎅이라고 다 같은 오뎅이 아닌 것을!
#18 ほっとけ_ 음식 앞에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19 できっこない_ 술 한 잔, 추억 한 모금
#20 まさか _ 도쿄의 무법자, 까마귀
#21 氣が多い _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22 氣になる / 氣にする_ 청춘불패
#23 氣が重い _ 오지랖이 부른 일생일대의 실수
#24 勝手てにしろ_ 내 안의 여자
#25 氣のせい_ 짝사랑은 커피 향기를 타고
#26 でかした_ 오코노미야키처럼 차곡차곡 쌓여가는 인연
#27 當り前_ 만남이란 하나하나가 소중한 경험
#28 殘念_ 가치와 대가는 비례한다
#29 具合惡い_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30 情けない_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할머니의 사랑 표현법
#31 氣が利く_ 배려가 바탕이 된 개인주의
#32 我慢する_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집 구하기
#33 お大事に_ 아름다운 인연
#34 なるほど_ 일본의 갈라파고스화
#35 しょうがない_ UFO 캐처와 도라에몽
#36 朝めし前!_ 가끔은 의미 없는 일에 몰두하자
#37 緣起でもない_ 전통과 미신의 경계
#38 まとも? _ 내 마음의 선곡
#39 心配ご無用_ 소비자는 작은 것에 감동한다
#40 うざい_ 색다른 맛과 재미, 편의점 도시락
#41 その通り_ 단 한 순간도 의미 없는 순간은 없다
#42 ついてる_ 넝쿨째 굴러떨어진 음료수
#43 うるさい!_ 네온사인이 빛나는 마법의 성
#44 面倒くさい_ 옛날 옛날에…
#45 困った_ TV는 언어의 바다
#46 お人よし_ 나쁜 일, 착한 일, 당연한 일
#47 大きなお世話だ!_ 꿈을 꾸기도 힘들었던 친구
#48 その手があったか_ 독특한 냄새로 기억되는 그곳
#49 蟲のいい_ 두 눈 질끈, 콧구멍 꽉!
#50 もったいぶらないで_ 튕기면 손해 보는 일본의 회식 자리
#51 意地惡い_ 인간관계? 어디나 마찬가지
#52 ぴったり_ 만년설의 우화가 깃든 그곳
#53 ざまあ見ろ_ 영화에 임하는 자세
#54 人の事いえない_ 애증의 관계
#55 みっともない_ 유행의 탈을 쓴 꼴불견
#56 がっかり_ 서비스의 참 모습
#57 なめるな_ 옛날이야기로 배우는 일본 문화
#58 ほら!_ 필독! 일본의 대표 문학
#59 變わってる_ 세대 불변의 공통분모
#60 目をそらすな_ 길을 가다 동자승을 만나면…
#61 知らんぷり / しらを切る_ 좋은 자동차에 버금가는 자동차 문화
#62 お陰樣で_ 신이 사랑한 애니메이터
#63 おみごと! _ 볼거리 먹거리 풍성한 마츠리
#64 お見逸れした_ 아마추어의 파워
#65 氣きに入った_ 여러 갈래의 길을 가다
#66 びびった_ 고양이가 가르쳐준 여유
#67 もったいない_ 쓰레기에 미래가 있다면?
#68 びっくりした_ 특이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69 ご機嫌ななめ _ 뭐니뭐니해도 남자는 매너!
#70 とんでもない_ 깨진 손목시계의 가르침
책속 부록
문법, 이것만 알면 75%는 끝난다
Author
천채정
서울여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패션 잡지 『엘르』에서 에디터로 일하다가 1996년 애니메이션에 미쳐 일본까지 날아가 일본 치요다공과예술전문학교 애니메니션과를 졸업했다. 당시만 해도 거의 기적적(?)으로 유학생들 사이에서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 일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퀄리티에 목매는 제작사 ‘매드하우스’에서 ‘알렉산더 전기’ ‘디지캐럿’ 등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큰 맘 먹고 귀국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다시 『유행통신』에 입사.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손오공’과 ‘스튜디오 카브’를 거치며 ‘탑블레이드’ ‘스피어즈’ ‘뚜루뚜루뚜 나롱이’ 등을 제작했다. 결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배고프고 고달프며 졸린 현실에 굴복하고 현재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4년의 일본 생활과 10년 가까운 일본어 번역가 생활로 남은 것은 일본어 실력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본어를 잘할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어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이 항상 답답해 『10자 이내로 배우는 일본어』를 집필했다. 역서로는 『소셜미디어마케팅,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전략적 편지쓰기』 『이지고잉』『바보사장의 머릿속』『차이나머니 시대』『사람을 움직이는 급소는 따로 있다』『잘 나가는 그녀들은 30대에 결혼했다』『소셜미디어 마케팅』 『빅 데이터』 등이 있다.
서울여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패션 잡지 『엘르』에서 에디터로 일하다가 1996년 애니메이션에 미쳐 일본까지 날아가 일본 치요다공과예술전문학교 애니메니션과를 졸업했다. 당시만 해도 거의 기적적(?)으로 유학생들 사이에서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 일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퀄리티에 목매는 제작사 ‘매드하우스’에서 ‘알렉산더 전기’ ‘디지캐럿’ 등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큰 맘 먹고 귀국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다시 『유행통신』에 입사.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손오공’과 ‘스튜디오 카브’를 거치며 ‘탑블레이드’ ‘스피어즈’ ‘뚜루뚜루뚜 나롱이’ 등을 제작했다. 결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배고프고 고달프며 졸린 현실에 굴복하고 현재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4년의 일본 생활과 10년 가까운 일본어 번역가 생활로 남은 것은 일본어 실력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본어를 잘할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어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이 항상 답답해 『10자 이내로 배우는 일본어』를 집필했다. 역서로는 『소셜미디어마케팅,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전략적 편지쓰기』 『이지고잉』『바보사장의 머릿속』『차이나머니 시대』『사람을 움직이는 급소는 따로 있다』『잘 나가는 그녀들은 30대에 결혼했다』『소셜미디어 마케팅』 『빅 데이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