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기술

혼삶의 시대, 기술이 만드는 이웃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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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3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257261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나 혼자 산다’고 모두가 ‘잘’ 사는 건 아니다
1인 가구 천만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은 ‘1인 가구 천만 시대’를 눈앞에 뒀다.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972만여 세대로 전체 가구의 41퍼센트를 차지한다. 1인 가구에 대한 시선은 저마다 다르다. 예능은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나혼족’으로, 언론은 고독사나 은둔 청년, 혹은 비혼 등의 사회적 이슈로 그려낸다. 기업에겐 새로운 시장일 뿐이다. 아직 우리 사회는 1인 가구를 새로운 가족 형태로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1인 가구 폭증은 늘 뜨거운 화두지만 우리는 정말 1인 가구를 정확히 알고 있을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얼까? 1인 가구가 마주한 문제는 외롭다거나 밥통이 필요 이상으로 크다거나 하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원룸촌에 모여 사는 1인 가구에겐 거실도 공원도 허락되지 않는다. 사람과 만나고 교류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인 가구에게 필요한 것은 ‘관계’다.

1인 가구가 연결되어야 동네가 생기고, 동네가 유지되어야 로컬 나아가 우리 사회가 지탱된다. 서울대학교 사용자 경험 연구실은 대안적 주거 형태인 코리빙 하우스에서 AI 기술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기술’은 1인 가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열 집 중 네 집이 혼자 사는 시대, 기술을 통해 1인 가구의 더 나은 미래를 그린다.
Contents
프롤로그 ; 혼자 잘 살기 연구소, 2년의 회고

1 _ 혼자 사는 사람들

어느새 열 집 중 네 집은 혼족
그렇게 우리는 남이 된다
혼삶 속 문제들

2 _ 혼삶을 돕는 기술들

소형화 ; 작아지는 가전제품
효율화와 원격화 ; 한정된 시공간을 넘어
안전한 혼삶을 위하여
혼삶의 연결고리

3 _ 대안 주거를 찾아서

쪼개진 방
제3의 공간
‘따로 또 같이’의 문법

4 _ 코리빙 하우스 탐방기

쉐어원 신림 ; 가성비 좋은 여성 전용 공간
맹그로브 ; 코리빙 속 웰니스와 게더링
홈즈 스튜디오 ; 기술을 입은 미래형 코리빙
셀립 순라 ; 종로의 아름다움을 담다
테이블 ; 코리빙에 멤버십을 더하다
코리빙의 장단점

5 _ 코리빙 하우스와 기술

코크리에이티브 워크숍
스피커 그리드 ; 말로 하는 지식in
이웃감의 재발견
프리핸션 ; 공용 공간 알리미
공간텍스트의 재발견

에필로그 ; 기술을 통한 새로운 관계 맺기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나의 자취방에 여전히 없는 것
Author
이중식,김민주,유지수,이기훈
『1인 가구와 기술』저. 서울대학교 사용자 경험 연구실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소속이다. 2019년 12월 신림동 고시촌에 위치한 셰어 하우스 1층에 1인 가구 연구를 위한 리빙랩을 열었다. 1인 가구의 삶을 데이터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서 찾은 생활 문제 중 일부를 ICT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했다. 본 원고 집필에는 이중식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연구원 김민주, 유지수, 이기훈이 참여했다.
『1인 가구와 기술』저. 서울대학교 사용자 경험 연구실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소속이다. 2019년 12월 신림동 고시촌에 위치한 셰어 하우스 1층에 1인 가구 연구를 위한 리빙랩을 열었다. 1인 가구의 삶을 데이터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서 찾은 생활 문제 중 일부를 ICT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했다. 본 원고 집필에는 이중식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연구원 김민주, 유지수, 이기훈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