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안난초’가 만난 식물애호가 10명의 이야기. 일상에서 식물과 함께하는 그들은 저마다 다른 직업을 갖고 있고, 좋아하는 식물도 다르며, 함께하는 식물의 수도 다르다. 하지만 그들 모두 식물을 관찰하며 마음에 안정을 찾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삶에 대해 깨닫는다. 그리고 한결같이 “식물이 좋아”라고 말한다. 식물애호가 10명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식물을 돌보는 삶이란 결국 자신의 세계를 고요히 들여다보며 시간과 정성을 쏟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안나’는 책상에 올라와 창문 밖 부산한 새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식물을 보는 것,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가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는 일이 주는 즐거움과 마감의 괴로움이 혼재된 삶을 살고 있다. 『식물생활』 『우중산책』 『콩의 맛』 등의 만화를 쓰고 그렸다.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안나’는 책상에 올라와 창문 밖 부산한 새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식물을 보는 것,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가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는 일이 주는 즐거움과 마감의 괴로움이 혼재된 삶을 살고 있다. 『식물생활』 『우중산책』 『콩의 맛』 등의 만화를 쓰고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