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래전부터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작가는 방 안에 자리하는 식물들을 보며 그것들이 주는 단상도 철학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꽃꽂이 수업』을 펴내게 됐다.
반려식물을 기르는 분들과 함께 식물이 주는 다양한 사고함에 대해 나누기 위해 펴낸 이 책은 이레토라의 3대 신관가문 미샤 가에서 가문의 행정적 수장인 아잔-미샤로 길러지고 있는 ‘미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모든 가문원들이 그렇듯 신학을 공부하는 미이는 알테시아 신관에게 교육을 받고 있는데, 특이한 교육과정을 고수하는 알테시아 신관의 수업 중 하나가 꽃을 가꾸며 마음의 깨달음에 도달하는 ‘꽃꽂이 수업’이다.
독자들은 이 ‘꽃꽂이 수업’을 통해 전개되는 미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아주 오랫동안 대상화 되어 왔던 식물 본연을 들여다보며 식물이 주는 철학적인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식물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방법을 읽어보며 자신만의 철학으로 이어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Contents
본편
1.맨드라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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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