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창극단 신입 단원을 뽑는 오디션이 아버지끼리 약속한 정혼자와의 맞선과
날짜가 겹쳐 버렸다. 심지어 맞선남이 오디션 심사위원이기까지!
‘국악 신동’ 소리꾼인 진주는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지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맞선남 윤재의 동의하에 깔끔히 이별한 후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어른들의 성화에 하루로 끝난 줄 알았던 맞선이 세 번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윤재는
비즈니스 결혼을 제안한다. 그에 진주는 그녀가 꿈꾸던 자유를 조건으로 갖고자 되묻는다.
“서로의 커리어를 철저히 도와주는 쇼윈도 부부. ……어때요?”
진주의 당돌한 조건을 윤재가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빠르게 진행되는데…….
“이제부터 본론. 쇼윈도 부부지만 각방은 안 돼.”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무늬만 신혼부부인 줄 알았던 관계에 숨겨진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Contents
1. 재회는 유럽식으로
2. 좋아합니다
3. 각방은 안 돼
4.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5. 이제, 나도 좀 봐 주지
6. 진짜 부부가 되고 싶어
7. 죽어도 천천히는 안 돼
8. 보고 싶어요
9. 나, 가지 말까?
10. 너에게 더 붙고 싶거든
11.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
12. 밖에서 하는 키스, 안에서 하는 키스
13. 숨 쉬는 모든 순간마다
14. 지금, 질투하는 거예요?
15. 찰나의 긴장이 영원처럼
16. 나만 남겨 두고 혼자
Author
예가온
코로나19의 우울함을 이겨 내기 위해
몰래 웹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어릴 적엔 만화광이었고
사춘기 시절엔 시인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직장인.
웹소설 연재를 이어 갔고 출간을 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내가 웹소설 작가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간절하게 낭만적인 로맨스를 쓰고 싶은데
쓰다 보면 지루한 로맨스가 될까 늘 걱정.
이른 아침에 눈이 떠져 문득 이야기가 쓰고 싶으면,
미친 듯이 글을 쓰는 버릇이 있다.
코로나19의 우울함을 이겨 내기 위해
몰래 웹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어릴 적엔 만화광이었고
사춘기 시절엔 시인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평범한 주부이자 직장인.
웹소설 연재를 이어 갔고 출간을 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내가 웹소설 작가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간절하게 낭만적인 로맨스를 쓰고 싶은데
쓰다 보면 지루한 로맨스가 될까 늘 걱정.
이른 아침에 눈이 떠져 문득 이야기가 쓰고 싶으면,
미친 듯이 글을 쓰는 버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