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원으로 입사했던 저자는 사업본부장이 된 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창원 공장의 문화 혁신을 주도했으며 생활 가전 사업에서 세계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저자가 현장에서 뛰고 구르며 쌓아온 경영 철학과 노하우, 세계 1등이 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사업들과 그 속에서 발견한 변치 않을 고객 중심의 원칙! 세계 1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LG전자의 역사와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업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LG전자가 생활 가전 사업 세계 넘버원이 될 수 있었던 이유
LG전자에는 결재란의 가장 마지막 칸에 고객 결재란을 만들고, 회의실 탁자의 가장 좋은 자리에 고객석을 만들어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에게 특별한 고객 감동 마인드가 내재될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일까?
생활 가전 사업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용화되지 못한 제품들을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들을 만들어내야 한다. LG전자는 문화 변혁을 통해 타 기업들과는 사뭇 다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LG전자의 창원 공장은 계층별로 끊임없는 혁신 교육과 TDR(Team Down Redesign)을 통한 부서 간 협업 및 도전 정신이 조직 내에 강하게 깃들어 있다. 이들은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며 세상에 없던 기술들을 만들어낸다. LG전자가 생활 가전 사업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조직 문화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만도기계가 출시한 딤채가 첫 김치냉장고라고 생각하지만,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 김치냉장고는 LG전자의 제품이었다. 먼저 개발했음에도 왜 판매에는 실패했을까? 오랜 공을 들여 싼값에 에어컨을 출시했으나 생각만큼 판매가 되지 않은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설계 결함으로 판명되어 재설계를 해야 하는 제품도 있었다. LG전자는 이러한 실패 사례 역시 허투루 놓치지 않았다.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삼아 고객의 편의를 가장 중시하는 제품을 만들고, 세계 최초의 리니어 컴프레서 개발을 진행하는 등 혁신 문화를 이어왔던 LG전자가 세계 1등에 오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이 책은 사회초년생부터 기업의 CEO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항상 꿈을 설계하고 실천하라
-장군에서 엔지니어로
-비전을 정립하라
-생활 가전 사업에서 비전을 보다
2장 전공은 다시 시작된다
-직장은 평생 학습의 터전이다
-전공을 뛰어넘어 새로운 직무로
-새로운 전공에 도전하라
3장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라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신뢰
-문화 변혁을 실행하는 방법
-LG전자 생활 가전의 혁신 문화
-변혁을 위해 도전하라
4장 소통과 합의는 필요할 때 즉시하라
-소통
-합의
5장 모두가 나의 고객이다
-고객 감동 7원칙
-제1원칙 고객은 나의 보스다
-제2원칙 고객과 자주 만나자
-제3원칙 빠른 대응
-제4원칙 모든 판단은 고객으로부터
-제5원칙 붉은 신호면 선다
-제6원칙 품질은 판매다
-제7원칙 감동과 프라이드를 고객에게
6장 최고 수준에 맞춰라
-최고를 지향하는 사상
-끊임없는 벤치마킹 사례
-한계 돌파 컨셉 사례
-생태계의 파괴적 혁신 사례
7장 새로운 가치는 빠르게 발견하고 실행하라
-World First, World Best
-세상을 바꾼 생활 가전
8장 미래에 과감하게 투자하라
-신사업은 죽음의 무덤이다
-신사업 전략 분석
-신사업 추진을 위한 인재 육성
-기존 사업에서 신시장을 확대하다
-미진입 사업에 새로이 뛰어들다
-세계 최초의 신사업을 하다
9장 전력투구하라
-1초라도 가치 있게 활용하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Author
이영하
1954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그룹 공채로 1979년 금성사(현 LG전자) 창원 공장에 입사하여 25년 만에 생활 가전 사업본부장(사장)을 맡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을 다졌다. 은퇴한 후 이러한 혁신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프랑스 KEDGE 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영하 사장은 35년 동안 우직하게 생활 가전의 한 우물만 판 집념의 불도저, 야전 사령관으로 불렸다. 별명답게 저자는 조직을 맡으면 3년 시한부 조직 운영 철학을 가지고 한계 돌파의 조직 혁신을 해나갔다. 맡는 조직마다 탈바꿈해나가 생활 가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1등 반열에 오르는 디딤돌을 놓았다. 이영하 사장이 이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신사업들은 몇 년이 지나 꽃을 피워 신가전의 르네상스를 이루고 있다. 농촌 태생의 청년에서 대기업 사장까지 이르는 과정을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1954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그룹 공채로 1979년 금성사(현 LG전자) 창원 공장에 입사하여 25년 만에 생활 가전 사업본부장(사장)을 맡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을 다졌다. 은퇴한 후 이러한 혁신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프랑스 KEDGE 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영하 사장은 35년 동안 우직하게 생활 가전의 한 우물만 판 집념의 불도저, 야전 사령관으로 불렸다. 별명답게 저자는 조직을 맡으면 3년 시한부 조직 운영 철학을 가지고 한계 돌파의 조직 혁신을 해나갔다. 맡는 조직마다 탈바꿈해나가 생활 가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1등 반열에 오르는 디딤돌을 놓았다. 이영하 사장이 이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신사업들은 몇 년이 지나 꽃을 피워 신가전의 르네상스를 이루고 있다. 농촌 태생의 청년에서 대기업 사장까지 이르는 과정을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