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RPG 세계로 전생하고 만 대학생. 좋아하는 게임 세계에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지만, 그가 전생한 건 어중간한 위치의 캐릭터, 탑을 지키는 중간 보스 ‘요귀’였다.
「이대로 주인공한테 당해야 한다니 진짜 사양이야!」 라며 밖으로 뛰쳐나간 요귀ㅡㅡ슈텐은 용사보다 먼저 보스를 쓰러뜨리고, 마음 내키는 대로 어린 흡혈귀를 구해주기도 하고, 봉인된 꼬리 아홉 개 달린 미녀를 권속으로 삼는 등 점차 게임 각본을 뒤엎는데……?
적도 상식도 다 베어 넘기는 파천황 요귀의 상쾌한 낭만담!
Contents
제1막 하브일 탑 『중반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제2막 여신의 성역 『아로새겨진 별들, 마나의 파편』
제3막 네글리산 폐광 『그 남자, 슈텐 (임시)』
제4막 아르판 산맥 『이야기의 주인공』
제5막 웬델 고원 『흰 구미호, 봉인 해제』
제6막 하나하나 숲 『제국서원의 마도사서』
제7막 암벽 동굴 『계약, 혹은 그 이상의 무언가』
제8막 백은의 가도 『세계 그 자체를 휘감아버리는 남자』
제9막 레네 마을의 폐허 『그의 과거, 그녀의 과거』
제10막 빅 브릿지 『분실물에는 주의를』
제11막 물의 마을 마밀라 『뭐야, 해보자는 거야, 이 모노클 대머리가』
제12막 제도 그란실 『돌격 관광, 제국서원』
제13막 물의 마을 마밀라 (재) 『무덤 앞에 바치는 마음의 노래』
에필로그 가도의 디저트 가게 『새로운 여행길로』
작가 후기
특별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