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학교 1

$18.40
SKU
979116316860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4/24
Pages/Weight/Size 135*205*30mm
ISBN 97911631686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전에 없던 상상력, 거대한 이야기의 힘
“상황을 장악하는 작가” 김이은 신작 장편소설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의 울타리를 허무는 무규정 소설 브랜드 오르트북스(Oort Books)의 첫 소설 『하인학교』가 출간되었다.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상황을 장악하는 작가”(문학평론가 김윤식)라는 평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이은 작가의 신작이다. 끊임없이 소외된 이들의 현실을 바라보는 김이은 작가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단단해졌다. 부와 계급의 그늘을 조명하는 『하인학교』는 전에 없던 상상력과 거대한 이야기의 힘이 높은 밀도로 응집된 소설이다. 『하인학교』의 육중한 문을 여는 순간, 삶의 새로운 장이 시작될 것이다.

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된다
오직 일 등만 살아남는다


다난한 삶을 뒤로하고 남몰래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서정의 삶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사기와 횡령 그리고 살인 혐의를 받게 된 것. 두려움에 휩싸인 그녀는 어릴 적 친구 이진욱의 조언대로 ‘하인학교’를 찾아간다. 고급 리조트 솔라즈를 외부와 구분 짓는 측백나무 숲 한구석, 지하에 숨겨진 하인학교는 재벌가의 저택이나 육성급 호텔처럼 화려하면서도 오래된 고시원처럼 음습한 곳이다. 하인학교 학생들의 목표는 하인으로 들어가 재벌가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는데……. 이곳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일 등으로 졸업해야 한다. 그래야만 삶을 뒤집을 수 있으니까.
Author
김이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공부했으며 2002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일리자로프의 가위」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마다가스카르 자살예방센터』 『코끼리가 떴다』 『어쩔까나』, 『붉은 이마 여자』(공저), 『피크』(공저) 등이 있고, 장편소설 『검은 바다의 노래』 『11:59PM 밤의 시간』 등이 있다. 그 외에 『호아저씨, 호치민』 『부처님과 내기한 선비』 『날개도 없이 어디로 날아갔나』 등을 지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공부했으며 2002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일리자로프의 가위」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마다가스카르 자살예방센터』 『코끼리가 떴다』 『어쩔까나』, 『붉은 이마 여자』(공저), 『피크』(공저) 등이 있고, 장편소설 『검은 바다의 노래』 『11:59PM 밤의 시간』 등이 있다. 그 외에 『호아저씨, 호치민』 『부처님과 내기한 선비』 『날개도 없이 어디로 날아갔나』 등을 지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