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 모든 대가는 공평하게 치러야 한다는 걸’
본격 애니멀 판타지, 『플로우』의 세계가 시작된다!
2013년 6월,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웹툰 [플로우]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허니비 작가의 [플로우]는 동물과 신을 소재로 특유의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화려한 판타지 액션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고양이 신의 아이, 윤이랑은 단 한 번도 신에게 소원을 빌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신의 아이들만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어차피 고양이 신에게 소원을 빌어봤자 삶인 달라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친구 율비와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낼 뿐이다.
열여덟 번째 생일날, 공원으로 치킨 배달에 나선 이랑이는 껄끄러운 사람과 마주친다. 며칠 전 시비를 건 김견은 자신의 친구들을 동원해 이랑이를 공격한다. 개와 소의 아니마 공격으로 이랑이는 부상을 당하며 실명까지 하게 된다. 그날 밤, 병원에 입원한 이랑이에게 신이 찾아온다. 신은 다시 ‘열여덟 번째 생일로 시간을 되돌려준다’는 솔깃한 제안을 하고, 절망감에 빠진 이랑이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신은 ‘한 번 빈 소원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충고를 남기며, 소원을 들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