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만난 대형견에는 흑마술사 크로울리가 남긴 수수께께의 숫자 '23'의 각인이?!
시대를 뒤흔든 바로 그 작품, 가필.수정을 거쳐 새로이 태어나다!
현대, 도쿄. 미야자와 겐지의 시에 푹 빠진 내성적인 고등학생 시마자키 후미키는 어느 날 혼자만의 은신처인 폐건물에서 한 마리의 대형견을 만난다. 그것은 인간의 말을 하고 몸에서 칼날을 꺼내며 귀에 '23'이라는 각인을 가진 수수께끼로 가득찬 존재였다. '23'. 그것은 20세기 최대의 흑마술사라고 불리는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가 남긴 수수께끼의 숫자. 대형견은 누군가의 '인간을 봐라'라는 목소리에 반응하여 인간계에 나타났다고 한다.
후미키는 대형견을 '23'이라고 이름 짓고, 어느새 강한 유대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23을 포획하기 위해 거대한 그림자가 암약하기 시작한다. 그 목적은? 그리고 23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