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속의 사람들> 시리즈는 한국사를 인간 즉 사람 중심으로 이해하기 위해, 그 사람들을 재발견하여 새로이 조망해가는 일을 하고자 기획되었다. 특정 시기의 한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지배세력은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이끌림을 받다가 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주도세력으로 등장하게 되는 이른바 민중들을 포함해서, 현대 민주주의 사회 이전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생존 시대마다 거주 지역과 출신 신분에 따라 여러 모습을 나타내므로 생존 시대, 거주 지역 그리고 출신 신분을 3축으로 삼아 이에 따라 나누어 다루고 있다.
본서는 개화기 지방 사람들을 다루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왕실·중인·천민들의 삶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Contents
종친의 유배와 지방관 부임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지방 향리들, 양반 못지않게 살다
지방 화단에서 활약한 화가들
지방 관아 사람들의 일상생활
서얼·노비 출신들의 관직 진출, 어찌하여 가능했나?
지방의 기녀들, 어떻게 살았을까?
외국인의 눈에 비친 지방 무당들의 모습
광대들, 재주 속에 눈물이 배어나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