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시대를 밝히며 길을 내면서 묵묵히 걸어간 사람들,
희생과 헌신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간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군사독재 암흑시대의 악(惡)과 싸워 민주주의시대를 여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고, 죽고, 모진 고난을 당했다. 그 끝 모를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싸웠고, 어떤 고난을 당했던가?
어둠이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어둠에 빛을 비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대의(大義)를 위해 자신을 바친 사람들을 통해 지난 역사를 돌아본 이야기이다. 이 책은 사람의 정신과 인격이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어떤 높이에 이를 수 있는가를 보여주며, 그리하여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며, 진정 가치 있는 삶은 어떤 것인가를 깨우쳐준다.
Contents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 그는 또 하나의 정부였다-김수환
2. 길을 내면서 간 사람-지학순
3. 환하게 웃는 무애(無碍)의 얼굴-박형규
4. 무소유의 삶-법정
5. 어느 민족주의자의 길-장준하
6. 시대의 촛불-리영희
7. 패륜인가, 혁명인가-김재규
8. 우리는 큰 빚을 지고 있다-이소선과 전태일
9.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박종철
10. 당신께서 다 아십니다-김승훈
11. 재야의 원류, 인권 변호사의 효시-이병린
12. 따뜻한 가슴을 지닌 진짜 변호사-이돈명
13. ‘무죄’라는 말 한 마디-황인철
14. 인권변호의 중앙-조준희
15. 인권변론 한 시대-홍성우
16. 법정에서 감옥으로-강신옥
17. 짧은 삶, 큰 자취-조영래
18. 아름다운 사람-황국자
19. 여성학, 여성운동의 대모-이효재
20. 민주화운동의 숨은 포스트-콜레트 노정혜
21. 어머니 사랑의 힘-정금성
22. 어머니, 우리 시대의 어머니-김한림
23. 나, 그들과 함께 있었네-공덕귀
24. 몸으로 일구어낸 한살림-박재일
25.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송영순
26. 민족경제론-박현채
27. 희생과 헌신으로 점철된 삶-박중기
28. 변혁운동의 좌절인가?-이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