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친한 친구들과 같은 대학을 다니게 된다면 어떨까? 게다가 같은 집에 함께 살게 된다면? 같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고등학교 친구들 권사희, 도세빈 그리고 쌍둥이 남매 유노아, 유지아는 같은 집에 살면서 두근두근 예측불허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짝남 세빈과 남사친 노아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사희. 그날 이후 그들의 관계가 이상하게 꼬여버리고 마는데...
남자 둘, 여자 둘. 과연 이상적인 관계란 건 뭘까?
사희의 고백 팔찌는 왜 버려지게 된 걸까? 사희와 세빈, 노아와 지아가 함께 다녔던 고등학교에는 고백 팔찌를 주고받는 학교 전통이 있었다. 팔찌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자신이 갖고, 하나는 좋아하는 상대의 사물함에 넣어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전통. 고등학생 시절 세빈을 짝사랑하던 사희는 세빈의 사물함에 고백 팔찌를 넣어 두었지만 쓰레기통에 버려진 팔찌를 발견하고 만다. 그 이후 서로 오해가 쌓여 사희는 세빈에게 다가가지 못하는데... 사희의 고백 팔찌는 왜 버려졌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