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원전 300년경에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한 수학 고전을 국내 최초로 희랍어 원전 번역한 것이다. 『원론』은 모든 의심을 제거하고 사실을 종합하여 체계화하는 단순하고 엄밀한 사유의 방식이 제시되어 오랜 세월 기초 수학 교재이자 인류 지성의 동반자로서 함께했다. 『원론』은 직관과 추상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끈기 있는 독자라면 연역적으로 사유하고 치밀하게 논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수학적 사실을 쌓아가며 체계를 잡고 이론을 구성하는 역동적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