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랑야방2』는 2011년 중국 온라인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끈 뒤 책으로 출간되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랑야방』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랑야방2:풍기장림]으로 방송을 시작하여 탄탄한 줄거리와 치밀한 전개로 원작과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끌며, 중국드라마 열풍을 이어갔다. 『랑야방2』는 전작에서 약 50년이 지난 후, 임수와 정왕의 후세들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정왕의 아들인 황제 소흠의 치세 아래 양나라의 내정은 안정된다. 임수(매장소)가 목숨을 걸고 지켰던 북방 변경에는 여전히 전쟁이 끊이지 않지만, 장림왕 소정생의 장림군은 백전백승의 승리를 거두며 혁혁한 공을 세운다. 소정생은 임수의 제자이자 정왕의 양자로 소평장, 소평정 두 아들과 함께 황제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다. 소평장은 어질고 온화한 성품으로 존경받는 장림부의 세자이며, 소평정은 출중한 무예 실력과 총명함으로 ‘작은 임수’라고도 불리운다. 강력한 군대와 명성을 가진 장림왕부는 권력을 탐하는 세력 모두의 공공의 적이 된다. 이들은 대유와의 전쟁을 기회삼아 보급선을 침몰시켜 장림군을 위험에 빠트리지만, 장림군은 고전 속에서도 승리하여 더 큰 명성을 얻는다. 그 과정에서 소평장이 중상을 입게 되고, 랑야각에서 수련하던 소평정은 소식을 듣고 장림왕부로 돌아온다.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소평정은 장림왕부를 노리는 세력이 있음을 느끼게 되고, 사건을 파헤칠수록 장림왕부를 향한 적들의 숨겨진 음모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편 황제의 조카인 래양후 소원계는 부모의 죄로 인해 권력에서 멀어지자 황실에 적의를 가지게 되고, 백신교의 존자 복양영의 손을 잡고 복수의 기회를 노린다. 모든 사건의 배후인 복양영은 멸망한 야진국의 복수를 위해 랑야각의 제 1고수 묵치후와 결탁하여 전염병을 퍼트려 양나라를 무너뜨리고자 한다. 복양영의 계략을 저지하던 과정에서 소평정이 독에 중독되자, 소평장은 목숨을 걸고 약을 구해온다. 그 과정에서 본인도 독에 중독되지만, 아버지 장림왕을 구하기 위해 치료를 포기하고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는다. 소원계는 황제 소흠의 죽음 이후, 억눌려왔던 권력을 향한 야심을 서서히 드러내며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다. 소평정은 장림왕부와 황실의 앞날에 부는 거센 바람에 맞서 이들을 지켜내고자 한다.
이 소설은 장림왕부를 노리는 적들의 계략으로 인해 죽을 위기를 겪고, 형과 아버지를 잃은 소평정이 장림왕부를 향한 정적의 음모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며 진정한 무장으로 성장하는 무협정치 사극이다.
Contents
01 장림세자
02 백척간두
03 지난 일의 여운
04 처음 만난 강적
05 의기의 조력자
06 맞버티기
07 선류영의 명장
08 살기는 여전히
09 천리 밖에서 계략을 짜다
10 금군통령
11 태자 소원시
12 멂과 가까움, 친밀함과 소원함
13 동해주교
14 막막한 심정
15 상사 복양영
16 내 마음 알면 근심도 없으련만
17 글자 없는 위패
18 천하제일
19 저변에 이는 파도
20 한밤의 변고
21 혈육보다 깊은 정
22 잔물결은 가라앉지 않고
23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Author
하이옌,전정은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입학 때 사학과를 선택했으나, 졸업은 영문과에서 했다. 졸업한지 10년이 흐르도록 영어를 쓸 기회가 없어 영어는 거의 잊어버렸지만, 최고의 표현 도구라 생각하는 중국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쓰기 시작한 소설이,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끄적인 소설이 어느덧 책이 되었다. 2011년 중국 인기 웹사이트에서 연재한 소설『랑야방』의 인기로 책 출간은 물론, 그에 힘입어 2015년 드라마 [랑야방]에 대한 각본까지 맡아 진행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큰 야망은 없다. 그저 어제를 추억하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여행을 다니고 친구를 사귀고 가족과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늘 글을 쓰는 기쁨과 동심을 간직하며 살기를 희망한다.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입학 때 사학과를 선택했으나, 졸업은 영문과에서 했다. 졸업한지 10년이 흐르도록 영어를 쓸 기회가 없어 영어는 거의 잊어버렸지만, 최고의 표현 도구라 생각하는 중국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쓰기 시작한 소설이,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끄적인 소설이 어느덧 책이 되었다. 2011년 중국 인기 웹사이트에서 연재한 소설『랑야방』의 인기로 책 출간은 물론, 그에 힘입어 2015년 드라마 [랑야방]에 대한 각본까지 맡아 진행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큰 야망은 없다. 그저 어제를 추억하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여행을 다니고 친구를 사귀고 가족과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늘 글을 쓰는 기쁨과 동심을 간직하며 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