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1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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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01
Pages/Weight/Size 198*291*20mm
ISBN 978893647691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암울했던 시대,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한 채 빠리에서 택시를 몰아야 했던 ‘똘레랑스의 전도사’ 홍세화가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출간 10여 년 만에 개정판. 본문을 전체적으로 수정하고 똘레랑스를 다룬 보론을 증보하는 한편, 빠리의 사진을 컬러로 실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이 터지던 1995년 당시, ‘똘레랑스’라는 독특한 개념을 제시하면서 우리 사회에 진지한 성찰을 요구했던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지은이의 조용한 성격이 묻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회상 들, 만나고 헤어졌던 수많은 국적의 사람들에 대한 얘기, 똘레랑스의 바탕 위에서 살아가는 빠리지앵들의 생활태도는 고등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개정판에서는 지은이가 본문 전체를 고치는 한편, 잘못된 부분과 오해의 소지가 있던 부분 등을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그 밖에 빽빽했던 본문을 시원스럽게 바꾸고, 흑백사진을 최근 빠리의 모습을 담은 컬러사진으로 바꿨다.
Contents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서장 “빠리에 오세요”

제1부_빠리의 어느 이방인

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왔소?
한 사회와 다른 사회의 만남
이방인
떠나온 땅
길을 물어가며
아듀! 고물택시
나도 승차거부를 했다
씰비와 실비
망명 신청, 갈 수 없는 나라
Author
홍세화
언론인·사회운동가. 1979년,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하였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아, 관광 안내·택시 운전을 하며 이주노동자로 생활하였다. 이때 집필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똘레랑스’라는 용어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하여 언론, 출판, 교육, 사회운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장발장은행’의 은행장이며, 시민 모임 ‘마중’을 통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미안함에 대하여』, 『결: 거칢에 대하여』, 『공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생각의 좌표』,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 등이 있고, 『노루 인간』,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왜 똘레랑스인가』 등을 번역했다.
언론인·사회운동가. 1979년,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하였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아, 관광 안내·택시 운전을 하며 이주노동자로 생활하였다. 이때 집필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똘레랑스’라는 용어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하여 언론, 출판, 교육, 사회운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장발장은행’의 은행장이며, 시민 모임 ‘마중’을 통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미안함에 대하여』, 『결: 거칢에 대하여』, 『공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생각의 좌표』,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 등이 있고, 『노루 인간』,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왜 똘레랑스인가』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