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 1

$14.95
SKU
978893647287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6/04/20
Pages/Weight/Size 153*224*23mm
ISBN 9788936472870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웹툰
Description
“이제 여기가 엄마 집이고,
우리 집이야. 알았지?”


서른살에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복이, 만화가를 꿈꾸지만 꿈에는 한발짝도 다가가지 못했다. 오래된 애인 고정신이 경복이의 유일한 희망이다. 6년간의 연애 끝에 동거를 결심하고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 경복이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도착한다. 우울증에 걸린 엄마가 언니의 집에서 탈출해 여관방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이다. 더이상 엄마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경복이는 남자친구와의 동거 계획을 포기하고 엄마를 동거인으로 맞게 된다.

만성적인 우울증뿐 아니라 경미한 청각장애까지 가진 엄마는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평생을 시달려왔다. 아빠는 매일 술을 마시고 욕하고 때렸고, 엄마는 매일 맞고 아프고 울었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힘없는 엄마 밑에서 자란 세 자매는 나이가 들며 제각기 고통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았다. 공부에 매진한 첫째 경혜, 외모를 가꾸는 데 몰두하는 둘째 경수, 만화를 통해 위안을 찾은 막내 경복. 유년기의 기억을 떠나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던 경복이 과연 아픈 엄마와 잘 지낼 수 있을까?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고통스럽지만 경복이의 불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직을 하지만 성폭행으로 직장마저 그만둔다. 엄마와 동거를 시작하며 애인과도 멀어져 결국 이별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개발로 살던 집에서마저 쫓겨나게 된다. 잇따른 불행에도 경복은 애써 일상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엄마는 급기야 약 복용을 중단하고 경미한 정신분열 증세까지 보이는데….
Contents
프롤로그
1부
1화 없는 여자
2화 너한테만
3화 우리 집
4화 어렸을 때 우리(1)
5화 어렸을 때 우리(2)
6화 웃다가
7화 경복이의 하루
8화 수심의 꿈
9화 집들이
10화 그래도 홍시
11화 다정한 주인집
12화 그런 날
13화 방황의 시작
14화 넌 좋겠다
15화 고백(1)
16화 고백(2)
17화 고백(3)
18화 문득
19화 그때그때의 밤
20화 이런 상황
21화 어떤 여자
22화 외박
23화 낮술
24화 바다와 팥빙수
25화 바다와 팥빙수와 물고기
26화 달밤에
27화 내 방
28화 날 좋아해줘
29화 반항이라고
30화 그러니까 지금
31화 미애
32화 돈 많이 버는 일
33화 오늘도
34화 별것입니다
35화 왜요?
36화 얼마만큼
37화 경복씨(1)
38화 경복씨(2)
39화 오지 않는다
40화 괜찮아
41화 우리는
42화 기도
43화 아홉살 수심(1)
44화 아홉살 수심(2)
45화 별 보며 달 보며
46화 위로
47화 아빠의 생일
48화 성질과 수심
49화 장례식
50화 불안해
Author
휘이
어릴 때부터 만화책을 즐겨보며 자랐다. 그래서 막연히 만화가가 되는 미래를 꿈꿨다. 그러나 현실은 그저 평범한 무역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의 삶. 그렇게 몇 년을 보냈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즐거운 일을 해야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마음은 결국 만화를 그리는 일로 그녀를 내보냈다.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웹툰 『숨비소리』로 만화가의 길에 안착했다. 꿈을 이룬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만화가로 사는 것이 꿈이 되었다.
어릴 때부터 만화책을 즐겨보며 자랐다. 그래서 막연히 만화가가 되는 미래를 꿈꿨다. 그러나 현실은 그저 평범한 무역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의 삶. 그렇게 몇 년을 보냈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즐거운 일을 해야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마음은 결국 만화를 그리는 일로 그녀를 내보냈다.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웹툰 『숨비소리』로 만화가의 길에 안착했다. 꿈을 이룬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만화가로 사는 것이 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