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건들을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풀어서 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전까지 교회 내에서 짐짓 외면했던 부분들을 소설적 구성을 빌려옴으로써 성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넓히는 한편, 성경의 이야기들을 먼 나라의 역사나 오래된 전설, 또는 고답적인 교리가 아니라, 사람냄새 물씬 나는 인간의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Contents
모압 광야에 음풍을 일으킨 발락과 발람, 시므리와 고스비의 참혹한 사랑 이야기
모압 광야에 펼쳐진 육체의 향연, 당신의 사랑, 광명인가 죽음인가
여자 때문에 망한, 여자 때문에 자멸한 삼손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
여자 들릴라, 남자의 행운인가, 팜므파탈 재앙인가
동족상잔을 야기시킨 레위 남자, 그의 첩 살해사건 이야기
민족 공분을 일으킨 정의의 전쟁인가, 얼띤 사나이의 이기적 앙갚음인가
보아스를 육탄 공격하라, 사랑의 대장정
노인 보아스와 젊은 여인 룻, 숭고한 계대결혼인가 최초의 원조교제인가
한마디 약속, 딸을 제물로 바친 입다 장군의 충격적 부성애 이야기
입다, 이스라엘판 홍길동인가, 딸을 인신공양한 우매한 부성이었는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친 거룩한 모성 이야기
한나, 남편의 사랑을 빼앗긴 모성애의 위대한 승리자인가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에스더 왕비의 민족 사랑 이야기
에스더, 민족 구원을 위해 희생한 여인인가, 천하 권세를 잡은 출세한 여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