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관계성
퀄리티 높은 작화와 에피소드마다 빼곡이 쌓인 탄탄한 서사
청사과 낙원 시즌1. 3권 / 단행본 독점 특별외전 수록!
애매한 날들이 쌓여가던 어느 날, 같은 과 동기가 매화를 좋아하고 있단 것을 알게 된 재원은 답답하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인다. 바로 질투라는 감정……. 생각해보면 누구라도 매화를 좋아할 수 있을 거라고, 매화에게 내가 유일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재원은 속이 타들어간다.
‘아, 역시 이건 질투가 맞다.
네가 부르는 다정한 이름이 나 하나뿐이길 원하는.’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명재원과 양매화 둘 모두에게 ‘과몰입’하여 마지막 페이지까지 공감과 응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깨달은 순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딱 한 발, 내디디면 중화되는 거리.
매일같이 함께해도 섞이지 않는 평행인 관계를 유지하던 명재원과 양매화. 그토록 평행인 관계이기에, 둘은 서로가 딱 한 발을 내디디면 중화되는 사이임을 깨닫게 된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도 서로 섞이지 않는 사이.
그러니까 딱 한 발, 내디디면 중화되는 거리에 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