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는 최강소방관대회에 참가하는 후배를 위해 대신 근무를 서주기로 한다. 쉬는 날을 반납하고, 소방학교 동기들과의 모임에도 불참해야 하지만 후배의 컨디션을 위해 배려한 원호.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유독 화재 출동이 많다. 밥을 먹을 새도 없이 출동 하는 진관 센터. 대신 근무 서준 것을 잠깐 후회할 정도로 유난인 하루, 게다가 비상이 걸릴지도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 비상을 대비해 집에서 대기하고 있던 호수는 별일 없이 지나간 듯 보인 미래를 확인하고 안심하지만, 곧 상상도 못 한 일을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