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11명의 작가들이 모여서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동인지 출발을 보여주되 작가의 진솔한 글을 쓰기로 마음을 모아 만든 책이다. 각자 영역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삶의 진솔함과 즐거움과 그리움 등을 꾸밈없이 써서 읽는 독자와 그냥 하나가 되어버리는 특별한 시집이다. 그리고 각자의 삶과 경험을 그린 시와 11명 모두가 공동시 제목으로 ‘홍시’(紅?)라는 시를 써서 별도 편집한 특별한 책이다. 편집과 디자인 또한 특별한 방법으로 해서 이 시집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또 다른 즐거움과 글에 대한 도전을 주고 기쁨을 축적할 수 있는 시집이다.
Contents
김경희 시인
14 봄이 지나는 길목에서 | 15 이방인의 사랑 | 16 바다에 핀 봄 | 17 그리움 | 18 그런 날 | 20 인생 | 21 달 밝은 밤 | 22 겨울비 | 23 깽깽이 풀
김봉조 시인
시 * 26 숨소리 | 27 마봉리 암수 나무 두 그루 | 28 펜을 든 여자들 | 29 귀갓길 | 30 모기 | 31 달빛 세레나데 |
수필 * 32 가던 버스 멈추고 | 36 초라한 고백
김정오 시인
시 * 44 항아리 | 45 여자는 그리움으로 산다 | 46 비 같은 그 사람이 보고 싶다 | 47 햇살 때문에 | 48 이름 없는 풀에게 화풀이를 했다 | 50 초심
시조* 51 돌에서 피는 꽃(石花) | 52 석류 | 53 허물
김종숙 시인
56 mom이 King에게 | 57 봄날의 시 | 58 물안개 | 59 별들에게 고함 | 60 不眠의 밤 | 61 빗소리를 들으며 | 62 언니 | 63 퇴고(推敲) | 64 나는 다섯 시가 참 좋더라
목경화 시인
68 품 | 69 편지 | 70 간이역 | 71 팔월의 소나기 | 72 퇴근길 | 73 엄마의 매듭 | 74 수제비 | 75 금요일 저녁 | 76 잃어버린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