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수이고 0과 1로 표현할 수 있다.
0의 발견은 수학과 세계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꾸었다.
이 책은 5세기경 어떤 인도인의 획기적인 착상에서 출발한 0이 우여곡절 끝에 유럽인들의 손에 들어가 수학을 고도로 발전시키게 된 역사적 과정을 추적한다. 또한 0이 유입되기 이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수를 다루던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수학자들의 노력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주판, 필산, 계산자, 컴퓨터처럼 계산을 위해 사용한 수단들의 수학사적 의미를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