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책이 하루에도 몇백 권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가 읽어야 할 책들은 점점 늘어나기만 한다. 하지만 많은 책을 읽는 독서가들은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공통적인 습관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꼭 읽으라고 주장하는 필독서만 해도 너무나 많고 다양한데, 굳이 읽었던 책을 또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문학 교수인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여 자신이 읽었던 소설을 다시 읽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안전과 변화’의 법칙을 경험한다. 시대를 대변한다고 믿었던 책이 어리석게 느껴지는가 하면, 현학적으로 느껴졌던 책은 다시 읽으니 진실성이 느껴졌다. 책을 다시 읽을 때 우리는 안전성을 원하지만, 그 안에서 변화된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책을 다시 읽는’ 행위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깨닫고, 동시에 이전보다 한 걸음 나아간 인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 독자는 언제나 타인이다
2. 어린이책을 읽는 어른
3. 제인 오스틴의 문명세계
4. 1950년대의 책
5. 1960년대의 책
6. 1970년대의 책
7. 순수한 즐거움을 위한 다시 읽기
8. 직업을 위한 다시 읽기
9. 누구나 좋아해야만 하는 책
10. 남몰래 좋아하는 책
11. 함께 읽는 책
결론_다시 읽기가 남긴 것들
Author
퍼트리샤 마이어 스팩스,이영미
작가, 영문학 교수이자 열렬한 독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롤린스 칼리지, 예일대학과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영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디애나 대학에서 영문학 강의를 시작하여 이후 웰슬리 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20여 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버지니아 대학 영문학과 명예석좌교수이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녀는 은퇴 후 소설 수십 권을 다시 읽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녀의 대표작 『리리딩』은 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이 실험을 통해 재발견한 책 읽기의 은밀한 즐거움과 놀랍고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른 『여성의 상상력』 을 비롯, 『가십』 『욕망과 진실』 『지루함 : 심리의 문학사』 『자아를 상상하기』 등의 저서를 펴냈다.
작가, 영문학 교수이자 열렬한 독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롤린스 칼리지, 예일대학과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영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디애나 대학에서 영문학 강의를 시작하여 이후 웰슬리 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20여 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버지니아 대학 영문학과 명예석좌교수이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녀는 은퇴 후 소설 수십 권을 다시 읽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녀의 대표작 『리리딩』은 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이 실험을 통해 재발견한 책 읽기의 은밀한 즐거움과 놀랍고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른 『여성의 상상력』 을 비롯, 『가십』 『욕망과 진실』 『지루함 : 심리의 문학사』 『자아를 상상하기』 등의 저서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