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K를 보다

한류는 어떻게 국경을 넘어 문명이 되었는가
$19.55
SKU
979115706892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13 - Thu 12/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Thu 12/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2/01
Pages/Weight/Size 135*206*20mm
ISBN 9791157068920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싱가포르와 미얀마를 오가며 아시아 미디어와 문명론을 연구하는 언론인 출신 노마드 정호재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한류 현상을 진단한 『다시, K를 보다』를 펴냈다. 이 책은 한류(K-Wave)가 단순히 미디어적·문화적 현상에 머물지 않고 국경을 넘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여러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비교아시아학이라는 학문적 토대와 오랜 기자 활동으로 쌓아온 취재와 분석 실력, 다년간의 동남아 현지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케이팝을 위시한 대중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등의 대중문화가 실제로는 모두 같은 맥락에서 문명의 충돌과 경쟁, 화합과 진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시아로 대표되는 전 지구적 관점에서 K를 바라보며 그 의미를 다채롭게 드러낸다. 한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지만 결국에는 한류라는 문화를 통해 살펴본 ‘한국과 아시아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국경을 넘어야 문명이 된다 ―4

1장: 한류, 아시아 문명의 철학이 될 수 있을까 ―15

아시아 혁명의 최전선 케이팝 걸그룹 댄스
‘브리티시 인베이전’에 비견될 케이팝 인베이전
한국어의 가능성과 구글 자동번역 시대의 케이팝
BTS도 일종의 명품일까
한국 4대 엔터기업 CEO의 철학적 기반
카라, 걸그룹의 위상과 역사를 바꾼 개척자
케이팝 1~3세대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
한류에게 아시아는 벽인가 기회인가

2장: 제이팝, 제이 모델은 왜 세계화에 실패했나 ―77

문명은 어떻게 쇠퇴하나
저작권이 막아선 일본의 현대
제이팝과 케이팝의 분기점 윙크와 강수지
정부와 시장의 조화, 일본 모델을 넘어설 수 있나
케이팝 외국인 멤버의 득과 실
걸그룹 센터 인사 조직, 민주주의와 엘리티즘 가로지르기
장인 정신이 현실 세계에서 위험한 이유

3장: 국경을 넘어 케이팝에 기여한 음악 ―121

만주국이 키운 아시아 낭만가요
글로벌 시대에도 유효한 국민가수 계보
아시아 도시 문명의 대변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왕가위
영국, 동남아 귀족 사회의 지향
개인주의 공맹(孔孟)에게 국적이 의미가 있을까
포르노 에로티시즘도 문명인가, 미옌링 논쟁
현대의 발레 갈라쇼 케이팝 군무

4장: 너무나도 정치적인 한류와 케이 모델 ―165

동북아 빠링허우 세대의 탄생
스타와 사회의 불화, 최초의 소셜 인플루언서 신해철
라디오는 정치적인가, 마지막 라디오 스타 정은임
한국과 미얀마의 접점, 토착신과 음악
최우방에서 ‘쯔위국’이 된 대만의 숨은 정체성
보통 사람들의 꿈과 좌절에 관하여
아시아적 가치와 보수주의 걸그룹 소녀시대

5장: 자주인가, 세계화인가 ―215

한국 극우와 일제의 적대적 공생
내셔널리즘과 제국주의의 유기적 관계, 유승준과 BTS
순수한 주권에 관하여, 서태지와 이문열의 갈림길
식민지를 피한 조선의 미래는 어떠했을까
태국의 10월 혁명과 국가폭력 그리고 동학농민운동
동남아의 식민지 근대화론, 아세안 사람은 게으른가
한류의 적은 식민지 근대화론인가, 국뽕인가
아시아에서 차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자주권의 21세기적 의미

에필로그: 「오징어 게임」과 아시아 대표로서의 K ―275
Author
정호재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언론사 기자 생활을 짧지 않게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내국인과 이방인, 주류와 경계인, 그리고 예술인과 야심가 들을 통해 한국(K-)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동시에 경험했다. K가 지닌 해묵은 숙제를 푸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서 ‘아시아’라는 개념에 주목, 이후 한·중·일을 넘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답사했다. 그 과정에서 탁신, 마하티르 등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현재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아시아학 박사과정을 마쳤고, 싱가포르와 미얀마를 오가며 아시아 미디어와 문명론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시아 시대는 케이팝처럼 온다』가 있다.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언론사 기자 생활을 짧지 않게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내국인과 이방인, 주류와 경계인, 그리고 예술인과 야심가 들을 통해 한국(K-)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동시에 경험했다. K가 지닌 해묵은 숙제를 푸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서 ‘아시아’라는 개념에 주목, 이후 한·중·일을 넘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답사했다. 그 과정에서 탁신, 마하티르 등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현재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아시아학 박사과정을 마쳤고, 싱가포르와 미얀마를 오가며 아시아 미디어와 문명론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시아 시대는 케이팝처럼 온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