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가 제도화되면서 G20은 이제 지구촌 최고의 경제기구,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컨트롤 타워’로 급부상했다. 특히 2010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정상회의는 그간 제1차에서 제4차까지의 정상회의 의제들을 총망라해 핵심적 결과물을 창출하는 ‘화룡점정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국제무대에서 명실 공히 글로벌 거버넌스의 상징으로 부상한 G20 정상회의에 대해 이 책은 G20 체제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자본주의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의 실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데 유용한 상식을 제공해준다.
특히 이 책은 경제전문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지난 2008년 제1차 워싱턴 G20 정상회의에서 2010년 제5차 서울 G20 정상회의까지의 경과를 되돌아보고 역사적인 G20 체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배경과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그 흐름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용이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2010년 11월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G20 정상회의는 금융규제와 IMF의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그동안 논의돼왔던 핵심적인 이슈들에 대한 결론을 내는 자리다. 이에 따라 서울회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미래를 여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G20 정상회의와 세계경제의 흐름을 조망하면서 독자들은 앞으로의 우리 경제와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G20의 탄생과 도전
01_ 격변의 시작, 월가발 금융위기
02_ 발등의 불을 꺼라- 제1차 워싱턴 G20 정상회의
03_ 전격적인 합의- 제2차 런던 G20 정상회의
04_ G20을 정례화하다- 제3차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05_ 서울로 가는 징검다리- 제4차 토론토 G20 정상회의
06_ 세계경제의 방향을 논하다- 제5차 서울 G20 정상회의
제2부 G20이 주도하는 세계경제
01_ 다극화체제로의 전환
02_ 도전받는 달러 헤게모니
03_ 흔들리는 유럽연합, 유로화의 운명
04_ 중국의 부상과 ‘팍스 시니카’
05_ 한국경제의 미래
부록 역대 G20 정상회의 영문선언문
Author
강동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 외에 여행과 역사, 지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글쓰기와 자유로움에 대한 동경으로 신문기자로 전직했다. 평소 국내외 출장이나 여행에서도 특정 사건이나 역사적 진실에 대해 추적하기를 좋아하며, 10여년에 걸친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여행 오디세이아』를 출간하였고 글로벌 경제 위기를 추적한 기록인 『글로벌 금융 대공황』을 펴낸 바 있다. 서울경제신문 산업부, 문화부, 사회부를 거쳐 현재 국제부 차장을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 외에 여행과 역사, 지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글쓰기와 자유로움에 대한 동경으로 신문기자로 전직했다. 평소 국내외 출장이나 여행에서도 특정 사건이나 역사적 진실에 대해 추적하기를 좋아하며, 10여년에 걸친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여행 오디세이아』를 출간하였고 글로벌 경제 위기를 추적한 기록인 『글로벌 금융 대공황』을 펴낸 바 있다. 서울경제신문 산업부, 문화부, 사회부를 거쳐 현재 국제부 차장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