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보들보들 실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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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06
Pages/Weight/Size 300*350*15mm
ISBN 9791163142836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마음을 봄빛으로 물들이는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
《보들보들 실뭉치》를 빅북으로 보면 재미 두 배, 감동 두 배!

*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 큰 판형으로 만든 책입니다.
* 도서관이나 교실, 여럿이 모여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빅북을 보여 주세요.
* 읽어 주는 어른들도, 귀 기울이는 아이들도 큰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 거예요.
* 큰 책장을 넘기며 놀이처럼 그림책을 읽을 수 있고, 이야기와 그림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아요.

도로롱 도로롱, 파릇파릇한 풀숲에 무슨 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도롱이가 잠자는 소리지요. 잠에서 깨어난 도롱이는 꿈틀꿈틀하고 기지개를 켜다 실수로 집을 부수고 맙니다. “힝, 이제 어떻게 하지?” 시무룩한 것도 잠깐, 도롱이는 맛있는 풀을 든든하게 먹고 집 지을 재료를 찾아 씩씩하게 길을 나섭니다. 이번엔 어떤 집을 지을까 생각하면서요. 도롱이는 다시 집을 짓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까요?

흔히 도롱이벌레라고 부르는 주머니나방 애벌레는 둘레에 있는 재료로 집을 짓고 삽니다. 집이 나뭇가지 끝에 도롱이 모양처럼 달려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바로 이 도롱이벌레가 《보들보들 실뭉치》의 주인공입니다. 그림책 속에서 도롱이벌레는 여전히 아삭아삭한 풀을 좋아하지만, 둘레에 있는 풀 대신 털실로도 집을 만들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동글동글 눈사람 같은 얼굴과 몸통, 점 두 개와 선으로 표현한 깜찍한 표정까지,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도롱이가 풀밭에 떨어진 실뭉치를 발견해 기뻐하고, ‘보들보들한 새 집’ 생각에 설레어 하는 모습은, 둘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을 상상의 세계로 변하게 합니다. 이처럼 작가는 도롱이벌레의 생태를 따스한 눈으로 들여다보고 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내 색다른 이야기 세계를 그려 냈습니다. 우리 가까이 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존재를 따뜻한 상상력으로 다시 그린 이야기가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계를 더 넓게 만들어 줍니다.
Author
김효정
일상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떠올리곤 한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그림책들의 매력에 푹 빠져 그림책을 공부했다. 지금도 좋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봄날 고양이의 묵은 털을 빗질하며 떠올린 이야기가 <사계절 목욕탕>이 되었고,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가 나뭇가지에 단단히 붙어 있는 도롱이벌레 집을 보고 <보들보들 실뭉치> 이야기를 떠올렸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구름이 둥둥>, <꽃이 피었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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