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생산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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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3/0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46405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2007년발 세계 경제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자본론』으로 해석한 세계 경제위기 분석 그리고 극복 방법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앤드루 클라이먼의 최근작 The Failure of Capitalist Production: Underlying Causes of the Great Recession(2012)을 완역한 것으로, 2007년의 금융위기, 2008년의 공황, 그리고 그에 따른 대침체의 무대를 마련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독자적인 마르크스 가치론 해석인 ‘시점 간 단일체계 해석(TSS)’의 관점에서 마르크스의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을 재해석하고, 이 경우 이윤율 공식의 분모인 자본스톡을 현재비용이 아닌 역사적 비용으로 측정해야 함을 논증한다. 그리고 이에 기초하여 미국 경제의 이윤율을 자본스톡 및 국민계정 통계자료의 정밀한 분석을 통해 2007년 세계 경제위기 발발의 배후에 1970년대 이후 지속된 이윤율의 장기적 저하가 놓여 있음을 입증한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이번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으로 다른 진보좌파 경제학자들이 주목하는 금융화나 과소소비가 실제로는 이윤율의 장기적 저하에 대한 대응 혹은 결과였음을 보이고, 따라서 금융개혁이나 복지국가 재건과 같은 자본주의 개혁은 현재 세계 경제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즉, 사회주의 혁명 없이는, 혹은 1930년대 대공황 수준의 자본가치의 전면적인 파괴 없이는 현재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Contents
1장 | 들어가는 말

핵심 논지 / 전통적인 좌파의 설명 / 이 책은 어떻게 다른가 / 후속 장들의 개요

2장 | 수익성, 신용제도, ‘자본의 파괴’

위기의 간접적인 원인으로서 이윤율 저하 / 마르크스의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 / 낮은 수익성 / 신용제도 / 자본(가치)의 파괴 / 자본가치 파괴와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

3장 | 고난도 두 배, 재앙도 두 배: 닷컴 호황과 주택가격 거품

주택가격 거품 / 2008년 공황, ‘이 사람은 쓰러질 수도 있다’ / 연준은 미국을 일본식 ‘잃어버린 10년’에서 구한다

4장 | 전환점-1980년대가 아니라 1970년대

무엇이 관건인가? / 세계 경제성장 / 미국의 경제성장 / 지구적인 금융 불안정 / 미국에서 늘어나는 부채부담 / 미국 노동시장 상태 / 미국에서의 불평등 / 미국의 공공 사회기반시설 / 결론

5장 | 하락하는 이윤율과 축적률

가장 분명한 설명 / 이윤율 추세 / 미국 해외투자의 수익성 / 유동자본 / 인플레이션 조정 / 하락하는 축적률 / 부록: 방법론, 자료, 계산

6장 | 현재비용 ‘이윤율’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 기각 / 최저점과 정점 입맛대로 고르기 / 기각의 논리적이고 방법론적인 토대 / 윤리적 문제 / 분기하는 수익성의 추세 / 현재비용 ‘이윤율’은 이윤율이 아닌 이유 / 인플레이션 잘못 측정하기

7장 | 왜 이윤율이 하락했을까

소득 중 이윤의 몫 / ‘잉여가치율’과 ‘자본의 유기적 구성’ / 명목 이윤율의 대안적 분해 / 도덕적 감가: 자본가치의 지속적인 파괴 / 정의 / 도덕적 감가의 증대 / 증대된 도덕적 감가에 따른 손실 / 수학적 부록

8장 | 과소소비론 대안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소소비론 통계학 / 과소소비주의 직관 / 바란과 스위지의 논리적 오류 / 과소소비론은 어디로?

9장 | 무엇을 복구할 것인가?

국가자본주의의 새로운 표현 / 국가주의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 해결책인가? / 중국-행복감 / 규제 / 국가통제와 국유화 / ‘우리는 … 모든 위기를 막는 것이 가능하다고 … 생각해서는 안 된다’ / ‘분수효과(trickle-up)’ 경제학과 그 정치적 함의 / 다른 미래를 위해
Author
앤드루 클라이먼,정성진,하태규
미국 페이스(Pace)대학교 경제학 교수이며, 마르크스 가치론에 대한 시점 간 단일체계 해석(TSSI)의 창안자로서, 『마르크스 ‘자본론’을 다시 주장한다(Reclaiming Marx’s ‘Capital’)』(2007)를 비롯한 다수의 논저에서 마르크스 『자본론』의 논리적 정합성과 현재성을 입증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트로츠키주의 정치 조직인 ‘마르크스주의 휴머니스트 이니셔티브(Marxist-Humanist Initiative)’의 회원이기도 하다.
미국 페이스(Pace)대학교 경제학 교수이며, 마르크스 가치론에 대한 시점 간 단일체계 해석(TSSI)의 창안자로서, 『마르크스 ‘자본론’을 다시 주장한다(Reclaiming Marx’s ‘Capital’)』(2007)를 비롯한 다수의 논저에서 마르크스 『자본론』의 논리적 정합성과 현재성을 입증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트로츠키주의 정치 조직인 ‘마르크스주의 휴머니스트 이니셔티브(Marxist-Humanist Initiative)’의 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