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함을 듣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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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10
Pages/Weight/Size 185*245*20mm
ISBN 979119174421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오롯이 혼자가 되는 순간을 위한 그림

외로움이나 고립과는 다른 온전한 고독의 공간
그 안에서 나 자신과 새로이 조우하는 시간
이제 물맛이 느껴지는 찰나들을 가만히 듣는다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시간. 몸과 마음이 한곳에 있는 순간.
그 순간과 나만이 남았다. 조용함을 듣는 시간이다.”

미술계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 김혜영의 에세이 화집. 조용함을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디서나 타인과 연결된 채 안팎의 소음으로 둘러싸인 우리에게 김혜영의 그림은 오롯이 혼자가 되는 순간을 선사한다. 외로움이나 고립과는 다른, 고요함 속에서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고독을. 빈터에 여린 안료를 쌓아올린 동양화적 화폭은 그곳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한껏 빈자리로부터 내 안에서 일어나는 소리들을 듣게 한다.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그 시간 끝에는 마침내 하나의 의자 곁 또 하나의 의자가 놓인다. 이제 나의 그림자는 마주 앉은 이에게로 뻗어나갈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조용히 또 다정히 연결될 것을 꿈꾸며.
Contents
1부 조용함을 듣는 것
2부 나 아닌 나에게 듣다
작품 목록
Author
김혜영
회화 작가. 물결이 내는 소리, 사소하지만 분명하게 있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화폭에 여린 안료를 겹겹이 쌓아나간다. 빈터를 만들어 집을 짓고 바다를 채우고 의자를 놓아 그 고요한 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저마다의 오롯한 이야기가 그림자처럼 뻗어나가길 바라며. 동양화를 전공했고 해마다 전시를 통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회화 작가. 물결이 내는 소리, 사소하지만 분명하게 있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화폭에 여린 안료를 겹겹이 쌓아나간다. 빈터를 만들어 집을 짓고 바다를 채우고 의자를 놓아 그 고요한 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저마다의 오롯한 이야기가 그림자처럼 뻗어나가길 바라며. 동양화를 전공했고 해마다 전시를 통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