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전 33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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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29
Pages/Weight/Size 148*215*30mm
ISBN 9791198156006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인간이 은총과 덕에 힘입어 하느님께 되돌아가는 완성 과정을 다루는 『신학대전』 제2부는 제1부의 제75문부터 제102문까지에서 다룬 ‘인간론’(De homine)을 기초로 삼고 있다. 하느님과 인간은 본(本)과 모상(模像)처럼 유비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제1부에서 다룬 본(本) 곧 하느님과 그분의 창조 위업에 관한 개진은, 제2부에서 다루는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의 본성과 그 행위들에 대한 개진과 병행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 질송의 표현처럼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듯이, 인간 존재자는 자신의 인생을 구성하는” 것이다. 제2부 제2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교적인 삶을 본질적으로 신앙, 희망, 참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삶으로 개념한다. 따라서 대신덕(對神德)들을 차례로 논한 다음에 사추덕(四樞德)으로 넘어가는데, 자연은 은총에 의해 완성되기에(I, 1, 8) 이성은 신앙에 의해, 의지는 희망과 참사랑에 의해, 그리고 사추덕은 대신덕들에 의해서 완성된다. 사람은 은총의 선물들의 도움을 받아서 덕 안에서의 성장을 통해, 궁극 목적인 하느님을 향해 나아간다.(I-II, 68, 1) 그래서 성 토마스는 그리스도교적 생활을 이끄는 일곱 가지 덕들을 성령의 일곱 가지 선물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하고 있다.

대신덕 가운데 가장 간략하게 논의되고 있는 ‘희망론’에서는 먼저 그 덕 자체(제17문), 희망의 주체(제18문), 두려움의 선물(제19문), 그리고 악습들인 절망(제20문)과 자만(제21문)을 다룬 다음에 희망과 두려움에 관한 계명들(제22문)로 논고를 마무리짓고 있다. 희망은 영원한 행복의 원천인 목적인이자 그것에 필요한 수단인 도움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는 작용인이신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viator) 여정에서 마주치는 모든 장애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미래를 향한 신뢰에 찬 움직임의 토대이다.
Contents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격려와 축복의 말씀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발췌문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회칙 발췌문
『신학대전』 완간을 꿈꾸며
『신학대전』 간행계획
일러두기
일반 약어표
성 토마스 작품 약어표
‘희망’ 입문

제17문 희망 그 자체에 대하여

제1절 희망은 덕인가?
제2절 영원한 참행복이 희망의 고유 대상인가?
제3절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영원한 참행복을 희망할 수 있는가?
제4절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거는 것은 정당한가?
제5절 희망은 대신덕인가?
제6절 희망은 다른 대신덕들과 구별되는 덕인가?
제7절 희망이 신앙보다 우선하는가?
제8절 참사랑이 희망보다 우선하는가?

제18문 희망의 주체에 대하여

제1절 희망은 의지를 주체로 삼고 있는가?
제2절 복된 이들에게도 희망이 있는가?
제3절 단죄받은 자들에게도 희망이 있는가?
제4절 나그네들의 희망은 확실한가?

제19문 두려움의 선물에 대하여

제1절 하느님이 두려움의 대상일 수 있는가?
제2절 두려움이 자녀적, 시초적, 노예적, 세속적으로 구분되는 것은 적절한가?
제3절 세속적 두려움은 언제나 악한가?
제4절 노예적 두려움은 선한가?
제5절 노예적 두려움은 자녀적 두려움과 실체적으로 동일한가?
제6절 노예적 두려움은 참사랑과 함께 남아 있는가?
제7절 두려움은 지혜의 시작인가?
제8절 시초적 두려움은 그 실체에 따라 자녀적 두려움과 다른가?
제9절 두려움은 성령의 선물인가?
제10절 참사랑이 자라나면 두려움은 줄어드는가?
제11절 두려움은 본향에서도 남아 있는가?
제12절 영[정신]의 가난은 두려움의 선물에 상응하는 참행복인가?

제20문 절망에 대하여

제1절 절망은 죄인가?
제2절 불신앙이 없는 절망이 가능한가?
제3절 절망은 최악의 죄인가?
제4절 절망은 나태로부터 발생하는가?

제21문 자만에 대하여

제1절 자만은 하느님께 의지하는가, 아니면 자신의 힘에 의지하는가?
제2절 자만은 죄인가?
제3절 자만은 희망보다 두려움에 더 대립되는가?
제4절 자만의 원인은 허영인가?

제22문 희망과 두려움에 속하는 계명들에 대하여

제1절 희망에 관하여 어떤 계명이 주어져야 하는가?
제2절 두려움에 관하여 어떤 계명이 주어져야 했는가?

주제 색인
인명 색인
고전작품 색인
성 토마스 작품 색인
성경 색인
Author
토마스 아퀴나스,이재룡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5?~74)는 이탈리아 남부의 아퀴노(Aquino)라는 마을 근처 로카세카(Rocasecca) 성(城)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5세가 되던 해에 그는 근처의 베네딕도 수도회 소속 몬테 카시노(Monte Cassino) 수도원에 봉헌되어 초등 교육을 받았으며, 14세에는 인근 나폴리 대학에 입학했다. 그곳 나폴리에서 새로운 탁발 수도회인 도미니코 수도회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수도회 총장의 뜻을 따라 당시 신학의 중심지인 파리 대학으로 가고자 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감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파리에서 위대한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밑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1257년에는 보나벤투라(Bonaventura)와 함께 파리 대학 교수단에 받아들여졌다. 1259년 그는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가 9년 동안 교황청 소속의 학원과 수도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1269~72년까지는 다시 파리 대학에서 강의했다. 이 시기에 그의 학문 활동은 절정에 이르렀는데,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정통한 주석자임을 자처하던 라틴 아베로에스주의자들과 논쟁을 벌여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옹호했다. 교황에 의해 리옹 공의회에 초청되어 가던 도중, 포사노바의 한 시토회 수도원에서 1274년 3월 세상을 떠났다. 1323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시성(諡聖)되었으며, 1879년에는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인 「영원한 아버지」(Aeterni Patris)에서 그를 현대 가톨릭 철학의 스승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방대한 분량의 『신학대전』을 비롯해 『대이교도대전』, 『신학요강』 등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보에티우스 등의 저서에 대한 다양한 주해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