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교육학 사이

이론과 현실, 따로 교육은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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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28
Pages/Weight/Size 145*210*18mm
ISBN 9791161728711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40년 내공으로 우리 교육의 길을 묻다!

교직의 뜻을 품고 83학번 새내기로 사범대학의 문을 두드린 저자. 그 뜻을 실행으로 옮긴 지 40년이 되는 2023년, 저자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사방에서 얻어터져 멍이 들고 비틀거리는 우리 교육, 그 교육을 부축해줄 목발을 다듬어 『교육과 교육학 사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교육에 선사한다. 이 목발의 도움을 받아 우리 교육이 똑바로 걷기를 기원하면서. 저자가 다듬은 목발은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있다. 40년간 다듬은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학군장교로 군대에 가서도 교육장교라는 보직을 선택했다. 중?고교 교사와 학교장으로 보낸 현장의 오랜 경험은 내공 형성의 가장 큰 원천이다. 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했다. 교육전문직(서울시교육청 장학사?장학관, 민주시민교육과장, 교육연구정보원장)으로서의 교육 행정 경험은 내공의 넓이를 확장시켰다. 이렇게 학교 현장, 대학, 교육 행정을 모두 치열하게 경험한 저자는 작금의 우리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왜 “이론과 현실, 따로 교육은 그만합시다”를 외치고 있을까?
Contents
추천사
프롤로그 | 모든 경계에는 개나리가 핀다

제1부 사람

1. 금치몽자禁治夢者 18세
2. 온라인 공간, 스승의 그림자를 찾아서
3. 민주주의의 정원, 누가 잘 가꾸나?
4. 교육은 차갑지만 학교는 따듯하게
5. 수능 마친 그대, “공부하자, 사람 사랑하는 공부하자”
6. 교사는 성과급으로 인정받는가?
7. ‘전면 등교’, 정작 학생은 어디에 있나요?
8. 각자도생의 시대, 관계의 교육학
9. 시간을 파는 교장
10. 교육을 설명하는 자, 사랑하는 자
11. 경계선의 학교장, 꽃피울 수 있을까?
12.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제2부 장소

13. 환대의 교실, 그립다
14. 해체의 눈으로 본 온라인 수업
15. 추억을 담은 교실
16. 자유롭고 싶다!
17. 그 많던 공감은 어디로 갔을까?
18. 회복탄력성 리바이벌
19. 온라인 개학의 추억
20. 교육에 대한 예의
21. 진보와 보수, 학교에는 없다
22. 피노키오에게 학교란?
23. ‘남한산성’으로 간 교육
24. 학교가 뭐하는 뎁니까?

제3부 교육

25. 대입 공정성 논의, 교육적 관점은 어디로?
26. 대입 공정성, 새로운 담론을 향하여
27. “이 도끼가 네 도끼냐?”
28. 교육부와 코로나19, 대책은 있어도 정책은 없었다
29. 맞춤형 교육에서 주문형으로
30. 된 사람은 어디 있나요?
31. 듀이에게 묻다. 요즘 교육 ‘왜’ 피곤할까?
32. 교육의 배신 vs 교육의 축복
33. 고교학점제, 고를 만한 물건이 있을까?
34. 교육감 선거는 교육답게
35. 허준이 그리고 변별력
36. 메타버스 시대, 우리 교육은?

에필로그 | ‘교육 깨기’에서 ‘교육 해체’로
참고문헌
Author
송재범
교직에 있음을 늘 감사한다.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학부, 대학원)를 졸업했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 「비도덕적 행위의 유형에 관한 연구」다. 동문들이 도덕이나 윤리를 탐색할 때 비도덕을 파헤쳤다. 비도덕의 현실을 통해 역설적으로 도덕적인 이상사회를 꿈꾼다. 본 저서도 이러한 꿈의 표현이다.

중·고등학교 교사(4교),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사),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을 역임했다. 두 곳(구현고, 신서고)의 학교장,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을 맡으면서 치열한 학교 현장을 온몸으로 경영했다. 본 저서도 그 치열한 현장의 목소리다. 집필한 저서는 세 권만 소개한다. 『(플라톤의) 국가-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풀어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IB를 말한다』(공저) 등이다.

심신이 힘들 때마다 꺼내 보는 보물이 하나 있다. 사범대학 4학년 때 교생 실습을 하면서 기록한 교생실습록이다. 수기(手記)로 한 땀 한 땀 기록된 문장 속에 우리 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뿜뿜 넘쳐난다. 그때와 지금의 나는 어떻게 비교될까? 본 저서가 그 열정을 다시 불러내는 제2의 교생실습록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직에 있음을 늘 감사한다.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학부, 대학원)를 졸업했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 「비도덕적 행위의 유형에 관한 연구」다. 동문들이 도덕이나 윤리를 탐색할 때 비도덕을 파헤쳤다. 비도덕의 현실을 통해 역설적으로 도덕적인 이상사회를 꿈꾼다. 본 저서도 이러한 꿈의 표현이다.

중·고등학교 교사(4교),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사),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을 역임했다. 두 곳(구현고, 신서고)의 학교장,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을 맡으면서 치열한 학교 현장을 온몸으로 경영했다. 본 저서도 그 치열한 현장의 목소리다. 집필한 저서는 세 권만 소개한다. 『(플라톤의) 국가-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풀어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IB를 말한다』(공저) 등이다.

심신이 힘들 때마다 꺼내 보는 보물이 하나 있다. 사범대학 4학년 때 교생 실습을 하면서 기록한 교생실습록이다. 수기(手記)로 한 땀 한 땀 기록된 문장 속에 우리 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뿜뿜 넘쳐난다. 그때와 지금의 나는 어떻게 비교될까? 본 저서가 그 열정을 다시 불러내는 제2의 교생실습록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