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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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28
Pages/Weight/Size 140*203*16mm
ISBN 9791159257735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한눈에 꿰고 빠르게 이해하는 평화의 핵심,
101개 키워드로 만나는 평화


“전쟁, 이보다 ‘음악’과 더 상반되는 것이 있을까요? 폐허가 된 도시와 살해된 사람들의 침묵. 우리 아이들은 별똥별이 아니라 떨어지는 로켓을 그립니다. 우리 부모님은 방공호에서 아침이면 살아서 깨어났다는 데 기뻐할 뿐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제 다시 만날지 모릅니다. 전쟁으로 누가 살아남고, 누가 영원한 침묵 속에 남게 될지 우리는 선택할 수 없으니까요.”

화려한 대중음악 시상식에 한 사람이 등장해 메시지를 던졌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이다. 국제 뉴스를 통해 우리는 전쟁 소식을 접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7,40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이야기는 어쩐지 너무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을 조금만 과거로 돌려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더 참혹한 전쟁이 벌어졌다. 같은 민족끼리 남북으로 나뉘어 서로 총구를 겨누는 비극이었다. 수백만 명이 죽거나 다쳤고 집을 잃어 난민이 되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휴전선에서 남북은 서로 무장한 채 서로를 겨누고, 자유롭게 오갈 수도 없다. 가족과 이별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슴속에 아픔을 묻고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계는 평화로울까? 내전으로 일상은 물론 집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 방사능에 노출되어 평생 그리고 다음 세대에까지 이어지는 피해, 인간의 욕심으로 생태계는 복구불능의 멸종으로 가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10년이 넘도록 내전이 벌어지고 있고, 전쟁에 휘말려 고향을 등지고 난민이 된 사람들만 1,000만 명이 넘는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과거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혐오의 폭력이 일상에서 거침없이 벌어진다. 인종청소, 흑백갈등, 동서분쟁, 남북갈등 이 모든 요소가 결국은 평화를 저해한다. 평화는 당연한 게 아니라 자칫 깨어질 수 있고, 전쟁과 같은 평화롭지 않은 상황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Contents
여는 글

001 6자회담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여섯 나라의 머리를 맞대보자
002 9·11테러 | 복수극으로는 테러를 끝낼 수 없어
003 강제동원 |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 한국과 일본 사이 풀어야 할 과거사
004 개마고원 | 미국과 중국이 한판 대결을 벌인 한반도의 무대
005 개성공단 | 경제 협력과 긴장 완화로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뤄지던 현장
006 게임체인저 | 변화를 일으켜 세상의 판도를 바꾸다
007 겨레말큰사전 | 남북의 말과 글을 함께 모아보자
008 고난의 행군 | 추위와 굶주림 속 강행군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009 공중폭격 | 인류의 발명에서 파괴의 참상으로
010 광복군 | 조국 해방을 위해 나선 사람들
011 국제원자력기구(IAEA) |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자
012 군비축소 | 인류의 공멸, 지구의 종말로 가는 시계 바늘이 움직이지 않도록
013 군산복합체 | 지금도 유효한 아이젠하워의 경고
014 그린데탕트 | 협력을 통해 생태환경 분야의 긴장을 완화해요
015 금강산 관광 | 평화의 보금자리를 다시 찾아갈 날에
016 나토(NATO) |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집단방위 체제
017 남남갈등 | 남북 관계를 둘러싼 남한 내부에서 얽히는 갈등
018 남북공동연락사무소 | 지금은 닫혀 있는 관계 정상화를 향한 문
019 남북단일팀 | 핑-퐁, 평화와 화해의 에너지를 담아
020 남북연합 | 각자의 주권을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결합해요
021 남북정상회담 | 정상이 만나 외교의 꽃을 피우려면 마음을 여는 노력이 필요해
022 냉전체제·철의장막 | 절대로 뚫지 못하는 철로 된 장벽 앞에 서서
023 네이팜탄 | 전쟁을 하더라도 선을 넘지는 말자
024 노벨평화상 | 다이너마이트 발명의 비극 그리고 세계 평화의 메시지
025 뉘른베르크 재판 | 전쟁범죄 심판, 인권으로 가는 길
026 능라도5·1경기장 | 핵 없는 한반도를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 의지를 되새겨요
027 다르푸르분쟁 | 21세기 최악의 인권 위기 사태
028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인공위성을 싣느냐, 폭탄을 싣느냐
029 대북제재 | 국제평화와 안전의 회복을 위해 북한에 취하는 조치
030 대한민국 임시정부 |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 그 씨앗을 뿌린 사람들
031 데프콘·와치콘 | 진돗개 하나 둘 셋 전투 준비 태세 돌입
032 도라산역 |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
033 독도 |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034 돈주 | 장마당을 휘어잡은 돈의 주인이 있어
035 동맹 | 같은 목적을 위해 동일하게 행동하기로 맹세해요
036 동방정책 | 동쪽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평화를 향한 노력들
037 동북공정 | 중국은 대체 왜 그럴까? 이웃 나라 역사를 왜곡하지 마!
038 동아시아 영토분쟁 | 영토를 둘러싼 분쟁들을 끝낼 수는 없나요?
039 로힝야 |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된 로힝야족의 고난
040 르완다 대학살 |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아픈 과거, 힘들지만 기억해야지
041 매카시즘 | 매카시의 연설에서 시작된 반공산주의 광풍
042 모란봉악단 | 이제는 자취를 감춘 북한의 걸 그룹
043 미·소공동위원회 |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044 베르사유 조약 |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프랑스 파리에서의 약속
045 베를린장벽 | 냉전과 분단, 독일 사이에 놓인 크나큰 벽
046 베트남전쟁 | 남베트남 민중의 저항은 전쟁의 도화선이 되어
047 병인양요·신미양요 | 병인년과 신미년 조선에 벌어진 두 번의 난리
048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 | 일제 치하에서의 간절한 바람 목숨 바쳐 독립을 이루리라
049 북한이탈주민 | 삶을 보호받기 위한 선택 그리고 목숨을 건 탈출
050 비무장지대(DMZ) | 인간의 자취가 끊긴 중무장지대, 이제는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051 삐라 | 남북 관계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 그리고 표현의 자유 사이
052 사이버안보 | 사이버 전쟁과 사이버 보복, 이제는 전쟁도 사이버 공간에서
053 서해 북방한계선(NLL) | 바다에도 경계선이 있나요?
054 소년병 | 전쟁에 동원된 아이들, 저는 군인이 아니라 어린이입니다
055 시리아 내전 | 10년 넘게 이어진 전쟁, 일상과 생명을 위협하는 지뢰 같은 삶
056 시베리아 횡단열차 |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 기차 타고 유럽에 가는 날이 올까?
057 신냉전 | 중국의 도전장, 안보에 대한 도전 그리고 철의 장막
058 야스쿠니 신사 | 전쟁 범죄의 파렴치함을 죽음으로 씻어서는 안 돼
059 연합훈련 |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함께하는 군사훈련
060 열병식 | 발 맞춰 보여주네 군과 정부에 충성!
061 영변 핵시설 |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그리고 핵 개발의 심장부
062 영세중립국 | 바람 앞에 서지 않고 어느 편도 들지 않는 방법
063 오키나와 | 평화의 섬에 불어닥친 철의 폭풍
064 우주안보 | 우주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065 원산 | 호랑이 뒷덜미를 덥썩, 원산의 과거와 미래
06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067 유엔평화유지활동 |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선 국제연합의 활동
068 의열단 | 1919년, 일제의 칼바람 속에서 의로운 일을 맹렬하게 행한 단체
069 이산가족 | 볼 수도 만질 수도 생사를 알 수도 없는 가족
070 이슬람국가(IS) | 내가 국가이고 곧 지도자이니 따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어
071 인도주의 |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존엄하니 평화롭게 공존해야 해
072 일국양제 | 한 국가 두 제도, 공존이 가능할까?
073 일본군 위안부 | 일본에 의해, 일본군을 위해 위안소로 끌려간 사람들
074 임진왜란 | 임진년과 정유년 백성들의 희생과 유린당한 국토
075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 은밀하게 다가가 기습적으로 공격하죠
076 장마당 | 먹고살기 위한 몸부림에서 북한 경제의 필수 요소가 된 시장
077 재일코리안 | 사실은 나, 일본인이 아니야
078 전시작전권 | 전쟁이 났을 때 누가 작전을 통제하고 지휘할까?
079 정전협정·판문점 | 전쟁, 잠깐 스톱!한 지 70년, 한반도에 감도는 불안한 평화
080 제네바 합의 | 북한과 미국이 맺은 첫 평화 합의
081 제주4·3사건 | 네? 빨갱이라고요? 억울하게 희생된 민중을 기억해요
082 주한미군·SOFA | 한국에 주둔하는 미국 군인 그리고 한국에 불평등한 조약
083 중국몽 | 일장춘몽이 되지 않으려면 지구촌 이웃도 배려해야 해요
084 지정학 | 지리적 환경을 장점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085 집단적자위권 | 너 괴롭힌 게 누구야? 우리가 가만히 안 있지!
086 징병제·모병제 | 군 입대에 대한 새로운 제도를 논의할 필요가 있어
087 청일·러일전쟁 | 전쟁의 장이 된 한반도, 조선을 차지하기 위한 큰 전쟁
088 크림반도 | 여전히 되풀이되는 전쟁의 비극
089 크메르루주 | 피로 물든 신들의 낙원
090 테러리즘 | 국가 정치에 거대한 공포를 이용하다니
091 통일비용·통일편익 | 눈앞의 비용만 보고 손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092 평양냉면·옥류관 |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북한 고유의 식문화
093 평화배당 | 평화를 목적으로꿩 먹고 알 먹자
094 한국전쟁 | 남침, 북쪽‘에서’ 남쪽‘을’침범했다는 말이에요
095 한반도 비핵화 | 우리가 함께 가야 할 평화의 길
096 항공모함 | 산전 수전 공중전지구 대다수 지격을 타격할 힘
097 핵무기 | 절대반지 사수파멸로 가는 환상
098 핵확산 | 인류의 멸망을 앞당기는 차가운 미소
099 햇볕정책 | 따스한 햇살로 긴장을 녹여요
100 헤이트 스피치 | 차별, 증오, 혐오의 말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101 후쿠시마 | 지금도 방사능 물질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
Author
서의동,이지선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문화일보를 거쳐 현재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2004년)을 지냈고, 도쿄특파원(2011~2014년)으로 3·11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아베 총리 집권 과정을 취재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2018년),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2020년)을 썼으며 역서로는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2019년)이 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문화일보를 거쳐 현재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2004년)을 지냈고, 도쿄특파원(2011~2014년)으로 3·11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아베 총리 집권 과정을 취재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2018년),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2020년)을 썼으며 역서로는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2019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