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 : 함께 읽는 프랑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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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5
Pages/Weight/Size 176*248*30mm
ISBN 9788920044809
Categories 대학교재 > 방송통신대학교
Description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프랑스 문학을 함께 읽는 데 좋은 안내자가 되기를 꿈꾸며 만든 책이다. 문학작품을 읽는 인구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프랑스 문학작품을 10편 넘게 읽어 보자는 권유가 다소 무모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프랑스 문학만큼 인간에 대한 탐구, 특히 인간 내면의 심리나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일관되게 관심을 기울여 온 문학도 그리 흔치 않다고 생각하기에, 문학을 통한 일종의 인생 혹은 사회 공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구상하였다.
이 책은 모두 2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중세에서 19세기까지 총 6편의 소설 작품을 소개한다. 다른 나라 문학작품들과 구별되는 프랑스 문학작품의 특징을 이해하려면 기독교와 귀족 문화 혹은 귀족적 전통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기독교와 귀족적 전통이 인간의 삶과 인간 이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기에 사랑만큼 좋은 주제는 없기 때문이다. 제1부에서는 특히 문학 텍스트를 외부 자료 없이도 최대한 텍스트 자체로서 읽을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설명에 부합하는 텍스트를 발췌,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각각의 문학 텍스트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에 치중한 제1부가 일종의 기초 단계라면, 현대 문학작품을 다루는 제2부는 심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현대로 들어오면, 복잡해진 세계만큼이나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많아서 작품 한 편, 작가 한 사람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전체 문학의 흐름과 그 속에서 다루어지는 다양한 주제를 살펴보는 것이, 현대 프랑스 문학을 이해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교재는 개별 문학작품을 읽고 음미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집필된 것인 만큼, 제2부에서도 현대 프랑스 문학을 대표할 만한 개별 작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하지만 작품 전체를 꼼꼼히 살피는 방식보다 주제 탐구에 치중한다는 점이 제1부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제1부 사랑을 주제로 한 프랑스 소설(중세~근대) 읽기
제1장 《트리스탕과 이죄 Tristan et Iseut》
제2장 《클레브 공 부인 La Princesse de Cleves》
제3장 《위험한 관계 Les Liaisons dangereuses》
제4장 《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
제5장 《마담 보바리 Madame Bovary》
제6장 《테레즈 라캥 Therese Raquin》

제2부 프랑스 현대문학 새롭게 읽기
제7장 파리와 시인
제8장 초현실주의
제9장 《전원 교향곡 La Symphonie pastorale》
제10장 《이방인 L’Etranger》
제11장 《새벽의 약속 La Promesse de l’aube》
제12장 《태평양을 막는 제방 Un Barrage contre le Pacifique》
제13장 《자리 La Place》
Author
선영아,이혜숙,유치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에서 「문학작품에 나타나는 스테레오타입의 번역」 으로 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쁘띠 네그르’의 혀와 ‘부러진’ 프랑스어 : A.쿠루마의 이중언어적 글쓰기의 문제」, 「아프리카에서의 프랑스어 사용법 : 프랑스어의 아프리카 화와 A. 쿠루마의 글쓰기」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천운영의 『잘 가라, 서커스!』를 프랑스어로 옮긴 『Adieu le cirque!』(Serge Safran Editeur, 2013)와 발자크의 단편 소설 『인생의 첫 출발Un debut dans La vie』(문학과지성사, 2008), 조르주 무냉의 번역이론서 『부정한 미녀들Les belles infideles』(아카넷, 2015) 등이 있다. 공역서로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등이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에서 「문학작품에 나타나는 스테레오타입의 번역」 으로 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쁘띠 네그르’의 혀와 ‘부러진’ 프랑스어 : A.쿠루마의 이중언어적 글쓰기의 문제」, 「아프리카에서의 프랑스어 사용법 : 프랑스어의 아프리카 화와 A. 쿠루마의 글쓰기」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천운영의 『잘 가라, 서커스!』를 프랑스어로 옮긴 『Adieu le cirque!』(Serge Safran Editeur, 2013)와 발자크의 단편 소설 『인생의 첫 출발Un debut dans La vie』(문학과지성사, 2008), 조르주 무냉의 번역이론서 『부정한 미녀들Les belles infideles』(아카넷, 2015) 등이 있다. 공역서로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