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전선을 간다 2

세계대전과 현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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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97783111
Categories 사회 정치 > 국방/군사
Description
6.25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는 2023년, 이름출판사가 20세기와 21세기 초의 전쟁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들을 다룬 『영화로 전선을 간다 2』를 펴냈다. 6.25 전쟁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전선을 간다』 1권에 이은 후속편이다. 신작은 실화와 실제 일어난 전투를 그린 30편의 전쟁영화들을 국제분쟁사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영화가 채 담지 못한 국제정치적 배경과 뒷얘기들을 기록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엮어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 영화 『스탈린그라드』편에선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소련을 침공한 것 역시 우크라이나 때문이었단 사실을 소개한다. 우크라이나만 확보하면 제1차 세계대전 때처럼 독일사람들이 굶는 일은 없을 거라고 공언하던 히틀러는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했던 바로 그날 (1941년 6월 22일), 소련을 침공했다. 그로부터 81년, 푸틴에 의해 역사는 반복된다.

이 책은 1941년을 독일과 일본이 다섯 달하고 보름의 시차를 두고 전쟁의 패배를 앞당긴 무리수를 둔 해로 묘사한다. 히틀러의 소련침공으로 독일은 양면전쟁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여야 했고 일본의 진주만 폭격은 미드웨이에서의 참패로 이어진다. 히틀러가 꾸미려던 레벤스라움(Lebensraum)은 일본이 꿈꿨던 대동아공영권과 일맥상통한다. 영화 『진주만』 편에선 야간공습을 기획했던 두리틀(Dolittle) 특공대가 일본 정찰선의 출현으로 예정보다 10시간이나 일찍 이륙한 덕분에 대낮에 도쿄 상공에 출현, 천황마저 혼비백산하는 등 효과가 오히려 만점이었던 얘기를 다룬다. 영화 『블랙호크다운』 편에선 소말리아 지도자 아이디드의 아들이 1987년 미 해병대에 입대, 걸프전까지 참전했던 얘기, 『태양의 눈물』 편에선 보호책임(R2P) 논의도 소개된다. 전쟁영화는 우리에게 삶의 깊이와 일상의 의미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던져준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들이 전쟁터의 젊은이들이 잠시라도 간절히 바라던 순간들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하루하루는 그들이 빼곡히 채우고 싶었던 미래였음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 말이다.
Contents
낯선 전쟁 · 제1차 세계대전

핏빛 진흙의 기억 · 『1917』(2019)
아무 일 없던 날 · 『서부전선 이상없다』(1930)
전쟁의 두 얼굴 · 『영광의 길』(1957)

전쟁의 흐름을 바꾼 작전과 전투 · 제2차 세계대전 I

사상 최대의 탈출 · 『덩케르크』(2017)
런던의 공습경보 · 『공군대전략』(1969)
하나의 전투, 두 개의 풍경 · 『스탈린그라드: 최후의 전투』(1993), 『스탈린그라드』(2013)
도쿄 공습, 둘리틀 특공편대의 복수 · 『진주만』(2001)
니미츠와 야마모토, 두 제독의 대결 · 『미드웨이』(2019)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첩보작전 · 『민스미트 작전』(2021)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리얼 스토리 · 『지상 최대의 작전』(1962)

전쟁을 읽는 여러 시선들 · 제2차 세계대전 II

유령부대 사령관이 된 백전백승 돌격대장 · 『패튼 대전차군단』(1970)
전쟁 속에 부딪힌 대의(大義)와 희생 ·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 · 『작전명 발키리』(2008)
실패한 작전, 마켓 가든 · 『머나먼 다리』(1977)
죽음의 수용소 포로 구출 작전 · 『그레이트 레이드』(2005)
이오지마에 게양된 두 개의 성조기 · 『아버지의 깃발』(2006)
일본군의 눈에 비친 이오지마 전투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전쟁영웅이 된 집총 거부자 · 『핵소고지』(2016)

현대전, 변화하는 전선 · 세계대전 이후의 전쟁들

베트남전의 서막을 알린 군인정신 · 『위 워 솔저스』(2002)
당신은 잊히지 않을 겁니다 · 『라스트 풀 메저』(2019)
희망없는 희망복원 작전의 끝 · 『블랙호크 다운』(2001)
적진에 추락한 조종사 구출 작전 · 『에너미 라인스』(2001), 『배트 21』(1988), 『레스큐 던』(2006)
인도적 보호책임의 가치 · 『태양의 눈물』(2003)
대테러전의 서막: 탈레반의 심장부로 · 『12솔저스』(2018)
아프간 최악 전초기지의 운명 · 『아웃포스트』(2020)
대테러전의 결말: 희생과 죽음 · 『론 서바이버』(2013), 『제로다크서티』(2012)

에필로그
주(註)
Author
김용호
영화 <Glory>의 주인공 로버트 쇼 대령은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동안 글쓴이의 가장 친한 벗이었다. 늘 영화를 켜놓고 작업을 하다 보니 논문을 쓰는 동안 수도 없이 반복해서 그를 만났고 어느덧 영화는 백색소음으로 오히려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직 대체복무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육군 장교로 3년간 근무하며 소중한 인연과 값진 경험을 얻었다.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시작하여 국무총리실 산하 통일연구원을 거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30년간 국제분쟁과 통일문제, 그리고 북한 외교를 강의하고 연구해 왔다. 5권의 서적과 6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펴냈고, 영어로 쓴 책 2권은 미국 출판사인 Lexington과 McFarland에서 출간했다. 북한 핵 전문가, 국제분쟁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신문칼럼과 방송을 통해 시사문제 해설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의 군 장병들을 위한 정신교육 프로젝트 평가 작업에 참여했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적잖은 연구물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배경음악의 역할을 했던 수많은 전쟁영화들이 더 이상 배경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귀중한 정신교육 원고로 탈고되기에 이른 것이다. 할 얘기가 넘쳐서 부탁받았던 분량보다 몇 배가 되는 원고를 쓰다 보니 결국 이렇게 책으로 엮게 되었다.

이번의 6.25 전쟁과 우리나라가 경험한 전쟁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제2차 세계대전과 역사 속의 전쟁 등 다양한 전쟁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 서적을 시리즈로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북한을 텍스트 마이닝(Text-mining)으로 접근하는 연구 랩(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프로젝트의 첫 결과로 <북한 리스크 마주하기>란 학술서적이 연세대 출판부에서 곧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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