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파생어 모음집

외국어를 새롭게 배워 익힌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 사람과 같이 한 언어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60세가 다 되어서 러시아를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다행이랄까 본인은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기 때문에 러시아를 배우는 것이조금은 쉽지 않았나 생각한다. 언어를 집으로 비유하면 문법은 집의 기본 골격이고 단어는 그골격을 채우는 벽돌로 비유할 수 있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뼈대가 필요하고 그 뼈대를 채우는 벽돌도 필요한 것 은 자명하다고 하겠다. 그래서 본인은 그 동안 나름대로 터득한, 단어의 뜻을 좀더 명확히 파악하고, 또 좀더 효과적으로,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이 기억하는 방법을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러시아어 파생어 모음집을 책자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일반 사전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단어를 중심으로, 파생된 단어들을 찾아서 함께 기억하여 효과적으로 단어를 기억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자가 러시아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