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바다에 대해서 다루었다. 해양학적·수산학적인 바다가 아닌 인문학적인 바다 이야기다. 한마디로 이 책은 바다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다룬 바다 관련 인문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용어나 지식 중에는 바다에서 나왔거나 바다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그만큼 바다 인문서인 이 책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일반 상식적인 이야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4
제1부 바다는 결코 비에 젖지 않는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17
일상 속의 바다 ·22
3.5 대 96.5 ·29
에베레스트를 바다에 넣으면? ·34
바다가 important한 이유 ·37
바다는 기회다 ·43
배를 타고 퍼진 커피 향 ·49
스타벅스와 소방차 사이렌 ·54
인터넷의 어머니 ·58
바다 밑 해저케이블 전쟁 ·63
극지 이야기 ·67
마도로스와 파이프 담배 ·74
바다에서 유래된 비슷한 국가명 ·80
바다와 골프 ·84
미터와 톤의 유래 ·91
바다의 속도, 노트 ·94
2,750미터의 백두산과 벤치마크 ·98
전국 방방곡곡과 전국 진진포포 ·100
같은 듯 많이 다른 바다의 날 ·103
복지부동 관료와 넙치 관료 ·107
두 나라의 쇄국 ·110
타이태닉호의 유산 ·117
해양 생물의 밀입국 통로, 선박 평형수 ·124
바다와 EXPO ·131
여수 밤바다와 세계 해양 박람회 ·139
바다와 유배 ·142
바다 사람, 정약용과 정약전 ·147
제주에 가면 추사 김정희가 생각나는 까닭은 ·152
빠삐용과 외국의 섬 유배지 ·159
세계의 자연유산이 된 갯벌 ·165
바다 민족 몽골의 꿈 ·170
바다와 노예무역 ·176
미국 달러의 원조 ·182
물, 술 그리고 바다 ·186
운하를 장악하라 ·194
보도 해밀도를 아시나요 ·203
싱가포르의 성공과 바다 ·210
대구 때문에 일어난 전쟁 ·214
콜럼버스보다 신대륙에 먼저 간 사람들 ·221
제2부 해양 대국 영국 이야기
영국에 의한 세계화 ·229
런던의 택시 운전사와 모기 함대 ·234
영국의 바다 사랑 ·240
그리니치, 세상의 중심 ·246
런던항의 로이즈 커피 하우스 ·254
영국 왕실의 남다른 바다 사랑 ·259
Fish & Kids ·263
여왕과 바다 ·267
서양의 ‘맥’ 서방과 ‘오’ 서방 이야기 ·273
동인도회사가 많은 이유 ·278
해양 강국이 된 산악 국가 스위스 ·287
이탈리아의 4대 해양 도시 이야기 ·292
제3부 우리는 수산민국이다
우리의 주식은 수산물 ·303
백 세 시대와 해산물 ·307
안동의 수산물 스토리 ·310
재미있는 물고기 이름 ·313
사바사바와 멍텅구리 ·318
진짜 물고기, 참치 ·322
삭탈관직을 당한 물고기 ·326
멸치 없는 바다 ·329
김씨가 키운 해조류 ·333
집 나간 명태를 찾습니다 ·336
참고 문헌 ·340
Author
윤학배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댐의 건설로 수몰 지구가 되어 소양호 물속으로 사라져버린, 강원도 춘성군의 산비탈에 위치한 화전민 마을 붓당골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을 붓당골에서 보내고 춘천 근교로 이사를 와, 춘천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듬해인 1986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하며 바다와 인연을 맺었다. 정부의 부처 개편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국토해양부, 그리고 다시 해양수산부에서 근무를 하다 2017년 해양수산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30여 년의 바다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 기간 중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UN 기구인 국제노동기구 ILO와 영국 런던에 있는 우리나라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이 기회를 통해 서양의 문화, 특히 유럽인들의 바다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댐의 건설로 수몰 지구가 되어 소양호 물속으로 사라져버린, 강원도 춘성군의 산비탈에 위치한 화전민 마을 붓당골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을 붓당골에서 보내고 춘천 근교로 이사를 와, 춘천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듬해인 1986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하며 바다와 인연을 맺었다. 정부의 부처 개편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국토해양부, 그리고 다시 해양수산부에서 근무를 하다 2017년 해양수산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30여 년의 바다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 기간 중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UN 기구인 국제노동기구 ILO와 영국 런던에 있는 우리나라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이 기회를 통해 서양의 문화, 특히 유럽인들의 바다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