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셰프, 푸드 라이터 장준우 작가와 떠나는 서른 가지의 특별한 음식 여행!
누군가에게는 생계, 누군가에게는 위로, 누군가에게는 추억, 누군가에게는 행복,
음식이 주는 그 따뜻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펼쳐지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와 맛있는 한 끼가 먹고 싶어질 것이다!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는 기자에서 셰프, 푸드 라이터라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장준우 작가가 음식 너머에 있는 맥락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국밥 한 그릇, 카레 한 접시에서도 수많은 이야기와 생각, 우리가 몰랐던 음식의 뒷이야기들이 책 속에서 펼쳐진다.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해 음식을 만들면서 동시에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요리하는 저자는 익숙지 않은 식재료나 요리를 소개하는가 하면 때론 익숙한 식재료와 요리를 낯설게 보기도 하고, 다른 나라의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각기 서로 다른 독립적인 이야기들일 수도 있지만 마치 궁극의 종착지인 고향 이타카를 향해 나아가는 오디세우스처럼 ‘음식의 본질이란 무엇일까’란 화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라는 것을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들은 눈치를 챌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순간, 주방으로 혹은 레스토랑으로 누군가와 함께 가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맛있는 한 끼를 먹으며 음식에 관한 지적 탐구를 나누기 위해서 말이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매력적인 식재료
01 호박 - 꽃과 줄기, 잎, 버릴 게 없는 호박의 매력
02 오이 - 오이,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요?
03 옥수수 - 흔한 옥수수? 알고 보면 비밀투성이
04 토마토 - 새콤달콤 향긋한 토마토, 그동안 몰랐던 진짜 맛
05 아티초크 - 먹는 꽃봉오리, 아티초크의 무심한 매력
06 아스파라거스 - 봄을 유혹하는 아스파라거스의 매력
07 허브 - 그런데 허브가 꼭 있어야 하나요?
08 후추 - 다양한 맛의 표정을 가진 후추의 세계
09 버터 - 음식 풍미를 돋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 버터
10 사프란 - 황금빛 사프란, 이토록 비싼 향신료라니
Part 2 음식의 속사정
11 카레 - 인도에서 한국까지, 카레의 기구한 운명
12 파스타 - 우리가 그토록 파스타에 열광하는 이유
13 추로스 - 추로스와 초콜릿, 그 치명적인 궁합
14 케밥 - 케밥, 베를리너들의 소울푸드가 된 사연은?
15 골수 요리 - 맛의 정수가 담긴 골수 요리
16 장어 젤리 -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노동자들이 사랑한 장어 젤리
17 처트니 - 더워서 입맛 없을 땐 새콤달콤 짭조름한 처트니
18 피시앤드칩스 - 피시앤드칩스, 왜 영국 음식의 대명사가 됐을까?
19 비둘기 스테이크 - 그들이 비둘기 스테이크를 먹는 이유
20 푸아그라 - 푸아그라, 끊이지 않는 논란의 먹거리
Part 3 낯선 듯 익숙한 세계의 맛
21 한국 - 아낌없는 위안, 국밥의 미학
22 베트남 - 봄이 오면 생각나는 맛, 베트남 음식
23 인도네시아 - 익숙하지만 낯선 콩 맛, 인도네시아 템페
24 이탈리아 I - 새해를 맞이하는 이탈리아식 방법
25 이탈리아 II - 토르텔리니, 만두와 파스타의 아슬한 경계
26 스페인 - 우리를 닮은 너, 스페인 요리
27 프랑스 - 에스카르고, 프랑스 요리의 아이콘
28 영국 - 영국식 파이, 차별 없는 매력의 한 끼
29 독일 - 생돼지고기를 빵과 함께? 독일 별미 메트
30 페루 - 페루, 의외로 가까이 있는 남미의 맛
Author
장준우
셰프 겸 푸드라이터. 기자 시절엔 세계를 누비며 요리하고 글 쓰며 사진 찍는 삶을 꿈꾸었다. 지금은 그 꿈을 이루는 중이다. 현재 와인 비스트로 <어라우즈arouz>를 운영하며 다시 음식 방랑길에 오를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유럽을 종횡무진 누비며 집필한 두 권의 저서로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 음식 방랑기』, 『플레이버 보이』가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수요미식회], [선을 넘는 녀석들] 등에 출연했다.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 홀연히 이탈리아로 요리유학을 떠났다. ICIF를 졸업한 후 시칠리아로 날아가 펜대신 팬을 잡고 주방에서 분투했다. 이내 음식을 만드는 건 곧 경험한 맛을 재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유럽 10개국 60여 개 도시를 누비며 온몸으로 음식과 요리를 배웠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혀를 매혹시켜온 ‘바람난 맛[風味, flavor]’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 북유럽과 프랑스를 거쳐 이베리아반도와 이탈리아 곳곳을 누볐다. 최고의 스테이크를 찾아 스페인의 광활한 도로를 달렸고, 이탈리아의 한 올리브 농장에서 쓰디쓴 올리브 열매가 어떻게 감칠맛 나는 열매로 바뀌는지 탐사했다. 한겨울에 북유럽 도시들을 찾아 척박한 삶을 견디게 해준 음식의 존재가치를 되새겼다. 요리를 하고 여행을 하는 틈틈이 신문이나 잡지에 음식문화 관련 글을 썼다. 최근에는 서울대 문정훈 교수와 함께 히스토리 채널이 방영한 <위대한 계발자>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프랑스와 스페인을 돌며 닭 요리를 취재했다.
셰프 겸 푸드라이터. 기자 시절엔 세계를 누비며 요리하고 글 쓰며 사진 찍는 삶을 꿈꾸었다. 지금은 그 꿈을 이루는 중이다. 현재 와인 비스트로 <어라우즈arouz>를 운영하며 다시 음식 방랑길에 오를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유럽을 종횡무진 누비며 집필한 두 권의 저서로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 음식 방랑기』, 『플레이버 보이』가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수요미식회], [선을 넘는 녀석들] 등에 출연했다.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 홀연히 이탈리아로 요리유학을 떠났다. ICIF를 졸업한 후 시칠리아로 날아가 펜대신 팬을 잡고 주방에서 분투했다. 이내 음식을 만드는 건 곧 경험한 맛을 재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유럽 10개국 60여 개 도시를 누비며 온몸으로 음식과 요리를 배웠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혀를 매혹시켜온 ‘바람난 맛[風味, flavor]’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 북유럽과 프랑스를 거쳐 이베리아반도와 이탈리아 곳곳을 누볐다. 최고의 스테이크를 찾아 스페인의 광활한 도로를 달렸고, 이탈리아의 한 올리브 농장에서 쓰디쓴 올리브 열매가 어떻게 감칠맛 나는 열매로 바뀌는지 탐사했다. 한겨울에 북유럽 도시들을 찾아 척박한 삶을 견디게 해준 음식의 존재가치를 되새겼다. 요리를 하고 여행을 하는 틈틈이 신문이나 잡지에 음식문화 관련 글을 썼다. 최근에는 서울대 문정훈 교수와 함께 히스토리 채널이 방영한 <위대한 계발자>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프랑스와 스페인을 돌며 닭 요리를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