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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공경하는 신앙

문명전환을 위한 종교윤리
$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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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582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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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20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91195824038
Categories 종교 > 종교 일반
Description
이 책은 래리 라스무쎈 교수(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의 Reinhold Niebuhr Professor Emeritus of Social Ethics)의 역작으로서,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2013년에 간행된 책이다. 지속 불가능한 산업기술 자본주의문명으로부터 생태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윤리적 통찰력과 분석을 토대로 하여 삶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아름다운 시들로 엮은 감동적인 교향곡이 되어, 명성 있는 Grawemeyer Award in Religion을 받은 명저이다.

우리가 직면한 총체적 위기, 즉 극심한 시장경쟁과 양극화, 소비주의와 영적인 공허, 전쟁경제체제와 핵위협, 기후변화와 대멸종, 전체 생태계의 파괴 같은 전대미문의 위기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이처럼 자기파멸적인 문명으로부터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으로 전환할 것이냐는 여전히 질문으로 남아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 지구적 위기들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 후, 에고(ego) 중심의 문명을 생태(eco) 중심의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가 이웃 사람들에 대한 책임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의존하고 있는 원초적 요소들인 물, 흙, 공기, 불, 햇볕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영적이고 생태학적인 삶의 방식을 치열하게 모색한다. 개인주의와 경제지상주의가 지배하는 산업공학기술시대로부터 모든 생명에 대한 현명한 청지기 역할을 회복하는 생태학적 시대로의 문명전환을 이룩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심리적, 종교적, 사회구조적 문제들은 무엇인지를 밝히고, 이미 앞서가는 공동체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패러다임 변화들도 추적한다.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강철 새장” 안에 갇힌 채 “유물론적 폭군들”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참 자기를 찾고 문명전환을 이루기 위해서 저자는 영성과 생태학의 연합을 주장하며, 신비주의, 성례전주의, 예언자적인 실천들, 금욕주의, 그리고 지혜의 양육을 위한 오랜 종교전통들 속의 보물들을 새롭게 발굴해낸다. 우리를 대멸종이라는 한계에까지 내몰아온 소비지상주의, 공리실용주의, 소외, 억압, 그리고 어리석음에 대항하여, 세계적인 신앙들의 합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이처럼 인류가 공유한 영적인 실천들이다. 열정적인 헌신과 깊은 통찰력으로 쓴 이 책은, 이 시대에 종교들이 문명전환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깨우쳐준다.
Contents
전주곡 __ 11

제1부

1장: 피조물인 우리들 __ 23
2장: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__ 77
3장: 우리가 찾는 신앙 __ 137
4장: 우리에게 필요한 윤리: 변화와 상상력 __ 191
5장: 우리에게 필요한 윤리: 좋은 이론 __ 217
6장: 우리에게 필요한 윤리: 공동체 기반 __ 271
7장: 우리에게 필요한 윤리: 경작하기와 보존하기 __ 319

간주곡 __ 376

제2부

8장: 금욕주의와 소비주의 __ 395
9장: 성스러운 것과 상품화된 것들 __ 425
10장: 신비주의와 소외 __ 479
11장: 예언자적-해방적 실천과 억압 __ 513
12장: 지혜와 어리석음 __ 557
13장: 맺는 말 __ 597

후주곡 __ 611

참고문헌 __ 613
Author
래리 라스무쎈,한성수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의 사회윤리학 명예교수로서 수많은 논문과 저서들을 발표했다. 대표적 저서들은 이 책을 비롯해서, Earth Community, Earth Ethics, Dietrich Bonhoeffer: Reality and Resistance, Reinhold Niebuhr: Theologian of Public Life, Bible and Ethics in the Christian Life 등이 있다.

한성수 목사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 감신대, 예일대학교신학부, 뉴욕 유니온신학대학에서 공부했으며, 미국연합감리교회에서 목회한 후 은퇴했다. 『성경을 해방시켜라』, 『영생에 대한 새로운 전망』,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 『참사람: 예수와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 『예수를 배반한 기독교』, 『무신론자들의 망상』, 『내 몸과 영혼의 지혜』 등을 번역했다.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의 사회윤리학 명예교수로서 수많은 논문과 저서들을 발표했다. 대표적 저서들은 이 책을 비롯해서, Earth Community, Earth Ethics, Dietrich Bonhoeffer: Reality and Resistance, Reinhold Niebuhr: Theologian of Public Life, Bible and Ethics in the Christian Life 등이 있다.

한성수 목사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 감신대, 예일대학교신학부, 뉴욕 유니온신학대학에서 공부했으며, 미국연합감리교회에서 목회한 후 은퇴했다. 『성경을 해방시켜라』, 『영생에 대한 새로운 전망』,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 『참사람: 예수와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 『예수를 배반한 기독교』, 『무신론자들의 망상』, 『내 몸과 영혼의 지혜』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