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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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560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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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25
Pages/Weight/Size 140*180*30mm
ISBN 9791195608188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어미로 살아가는 그 삶속에서 그리운 엄마를 떠올렸다. 누군가의 딸이자 또 누군가의 엄마여야 했다. 엄마에게 가는 길은 가깝고도 멀었다. 통일은 엄마다.
압록강 얼음이 녹는 그 해 봄이면 다시 고향에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탈북여성 100명을 현지에서 직접 인터뷰하여 그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향을 찾아가는 길의 이정표였을까? 그녀들을 만나러 가는 밤하늘에 북극성 하나가 환히 길을 밝혀 주었다. 그녀들이 두고 온 고향집 앞마당에도 저 환한 불빛은 비치리라. 북한을 떠나 중국에서 살고 있는 이른바 중국거주 탈북여성... 떠났다는 표현은 어쩌면 그녀들에게는 사치스러운 말이었다.

‘중국 가서 몇 달 만 일하고 돈 벌어서 금방 돌아올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엄마 갔다 올게’라는 인사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떠난 길이었다. 먹을 게 없어 사흘 밤낮 배곯는 딸아이를 위해 인차(금방) 갔다 오겠다며 나선 걸음이었다. 분명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길로 수 십여년의 세월이 눈물에 사무쳤다. 잠시 다녀온다던 그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통한의 길이 되었다. 조선말을 잊지 않으려 홀로 입술로 되뇌던 말들... 하지만 이제 엄마라는 말조차 꺼내기 어색해졌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엄마라는 단어는 더 이상 부를 수 없는 추억속 단어에 불과했다. 두고 온 엄마, 남겨진 자녀들...
Contents
1장. 탈북녀성, 조선의 딸들과의 만남
2장. 우리가 만난 그녀들은 누구인가?
3장. 그녀들은 왜 중국에 오게 되었을까?
4장. 그녀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5장. 그녀들의 직업
6장. 그녀들은 누구와 살아갈까?
7장. ‘떠난자’와 ‘남은자’의 경계
8장. 그녀들의 소망은 무엇일까?
9장. 그녀들을 위해...
Author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 / 전 부산하나센터장. 통일조국의 평양특별시장을 꿈꾼다. 통일을 보지 않고 죽는 일 따위는 결코 없을 거라 말한다. ‘문화로 여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북한에서의 한류현상, 남북한 문화, 사회통합,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북한 미디어 연구에 관심이 많다. 통일운동과 연구 성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동아일보에서 주관한 KCI 등재 논문 평가에서 피인용지수가 높은 우수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며 일상생활에서 통일을 찾는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진행중이다. 통일크리에이티브(Creative director for Unification)로 살며 북중접경 지역에서 분단의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다.
채널 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TV조선 [모란봉클럽], KBS [남북의 창], MBC [통일전망대], 연합뉴스 TV 등 다양한 통일북한 관련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2)』,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 인민을 만나다』 (2016 세종도서),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 그곳에도 사람이 있었네』,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
『통일수학여행: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통일』,
『통일, 에라 모르겠다: 한류로 만나는 남북청년 통일프로젝트』,
『통일, 너를 만나면 심쿵』,
『통일과 페친하다』,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한류, 통일의 바람』 (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류, 북한을 흔들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 등을 집필했다.
동아대학교 교수 / 전 부산하나센터장. 통일조국의 평양특별시장을 꿈꾼다. 통일을 보지 않고 죽는 일 따위는 결코 없을 거라 말한다. ‘문화로 여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북한에서의 한류현상, 남북한 문화, 사회통합,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북한 미디어 연구에 관심이 많다. 통일운동과 연구 성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동아일보에서 주관한 KCI 등재 논문 평가에서 피인용지수가 높은 우수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며 일상생활에서 통일을 찾는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진행중이다. 통일크리에이티브(Creative director for Unification)로 살며 북중접경 지역에서 분단의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다.
채널 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TV조선 [모란봉클럽], KBS [남북의 창], MBC [통일전망대], 연합뉴스 TV 등 다양한 통일북한 관련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2)』,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 인민을 만나다』 (2016 세종도서),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 그곳에도 사람이 있었네』,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
『통일수학여행: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통일』,
『통일, 에라 모르겠다: 한류로 만나는 남북청년 통일프로젝트』,
『통일, 너를 만나면 심쿵』,
『통일과 페친하다』,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한류, 통일의 바람』 (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류, 북한을 흔들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 등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