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여행을 떠날 때 어떤 책을 손에 들고 비행기에 오를 것인가?
예전에는 사전만큼 두툼한 여행서가 기본이었다. 유명 관광지는 물론 맛집이나 쇼핑센터의 자세한 주소와 전화번호가 빼곡히 쓰인 두툼한 인도 여행서 한 권이면 어려움 없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여행서들은 길치인 친구 한 명보다 더 든든한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주었지만, 이제는 어깨 통증을 증가시키는 짐일 뿐이다. 한 손에 쥐고 걸어도 무게가 안 느껴질 만큼 가볍고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낯선 곳에 내리더라도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하면 만사 OK!
그러니 이제 인도 여행에 관련된 단순한 정보는 인터넷에 맡겨두고, 오묘하고 신비한 나라 인도의 속살을 좀 더 보고 싶다면 『인도, 신화로 말하다』를 배낭에 챙겨보자. 이 책은 인도의 종교, 문화, 생활에 대한 신화적 접근을 통해 인도라는 나라와 그곳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데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1부 신화 속으로
17 힌두교 신들의 계보
29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락슈미에게 잘 보이자
47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아바타가 필요한가?
57 크리슈나, 백만 대군인가, 한 명의 위대한 책사인가?
65 바람의 아들, 하누만
74 유디스티라를 따라 천국으로 간 개
81 사랑의 신 카마
91 공부의 신 사라스와티
103 장애물을 제거해주는 신 가네슈
107 라트나카라여, 누구를 위해 악업을 쌓고 있는가?
2부 생활 속으로
114 불꽃축제 디왈리
121 카스트제도
131 구루가온의 전설
141 보리수 그늘 아래
150 옆으로 자라는 나무에게 소원을 빌어보자
161 거리의 소는 누가 키우나
168 영화[조다 악바르]에 나타난 황제 악바르의 리더쉽
182 스와스티카의 상징성
186 야트라, 인생의 여정
194 죽음의 수수께끼
204 힌두교 관점에서 본 사후세계
3부 여행 속으로
216 히말라야 언저리 심라
228 내니탈호수
242 타지마할의 빛
248 나만의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