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기독교와 명리학이 소원한 관계에 놓여 있다. 기독교와 명리학은 이 땅의 양지와 음지에서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신념체계임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독교에서는 명리학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신앙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사술에 빠진 사람처럼 여기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명리학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기독교인 역시 스스로를 떳떳하지 못하다고 여긴다. 명리학 역시 현실에 안주하여 두 체계 사이에 놓인 간극을 메우려는 노력 없이 술수에만 치우쳐, 학문적인 방법을 통한 기독교와의 관계 정립을 모색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이 암암리에 이 두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따라서 그 실용성과 타당성으로 인해 명리학은 여전히 실생활의 상담 도구로서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완벽할 수도 없고 완전하지도 않지만 이제 명리학이 상담의 한 방법론으로서 그 학문이 가지고 있는 가치만큼의 떳떳한 대우를 받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명리학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백안시하는 기독교와의 관계 정립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에 저자는 기독교와 명리학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기독교와 명리학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성공회 신부. 서울에서 태어나 주로 서대문, 은평지구에서 성장하다. 충암초, 충암중, 명지고를 졸업한 후 소설을 쓰고 싶어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으나 1980년대 혼돈의 시대에서 길을 잃고 가톨릭 신앙에 귀의하다.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들어갔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24살 때의 하느님 체험이 저자에게 자꾸 다른 길을 가라고 속삭이다. 이에 36살에 성공회대 신학과에 편입하여 2년, 신학대학원에서 2년을 공부한 후 교회 현장에 투입되다. 그러나 인간 이해에 대한 부족을 절감하고 에니어그램과 MBTI를 탐구하다.
이를 계기로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공부하여 상담심리석사 학위와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와 한겨레문화센터 등에서 강의하다.
‘머리말’에서 자세히 밝혔듯이 인간의 운명을 이해하기 위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주역과 명리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다. 현재 성공회 신부로서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운명 탐구에 매진하고 있다.
성공회 신부. 서울에서 태어나 주로 서대문, 은평지구에서 성장하다. 충암초, 충암중, 명지고를 졸업한 후 소설을 쓰고 싶어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으나 1980년대 혼돈의 시대에서 길을 잃고 가톨릭 신앙에 귀의하다.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들어갔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24살 때의 하느님 체험이 저자에게 자꾸 다른 길을 가라고 속삭이다. 이에 36살에 성공회대 신학과에 편입하여 2년, 신학대학원에서 2년을 공부한 후 교회 현장에 투입되다. 그러나 인간 이해에 대한 부족을 절감하고 에니어그램과 MBTI를 탐구하다.
이를 계기로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공부하여 상담심리석사 학위와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와 한겨레문화센터 등에서 강의하다.
‘머리말’에서 자세히 밝혔듯이 인간의 운명을 이해하기 위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주역과 명리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다. 현재 성공회 신부로서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운명 탐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