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의 차 문화는 녹차로 시작됐다. 공통점은 차를 단독으로 마셨다는 것. 세 나라 모두 차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마시는 것을 정통으로 여겼다. 더불어 차를 통해 종교적 심성이 표출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중국이 전통시대부터 생활 속의 차를 이룩했다면, 한국은 선비 문화로서의 전통차 문화가 있었다. 일본은 다도 문화라는 특유의 전통을 만들어냈다. 각기 다른 세 나라의 차 문화를 통해 일상에 담긴 아름다움을 탐구했다. 아시아의 미를 탐구하는 시리즈 ‘아시아의 미’ 일곱 번째 책이다.
Contents
prologue
1. 차 문화에 담긴 아름다움
차의 아름다움
다구의 아름다움
회화를 통해 본 차
차 놀이와 차 공간
2. 중국 차 문화의 흐름
남방의 아름다운 나무, 차
남중국에서 북중국까지
육우와 《다경》
일상의 차
잎차의 시대로
3. 한국 차 문화의 흐름
가야에서 신라까지: 차 문화의 형성과 발전
뇌원차와 유차의 시대: 차 문화의 번영과 고려
조선과 떡차: 차 문화의 쇠퇴와 조선
4. 일본 차 문화의 흐름
차의 유입과 투차
청규의 전래와 일본차
서원차에서 초암차로
개항 이후 일본의 차
epilogue
주
참고문헌
Author
서은미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과 서강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경성대 학술연구교수를 지내고 현재 부산대와 동아대 강사로 있다. 지은 책으로 《북송차 전매 연구》, 《조선시대 궁중다례의 자료해설과 역주》(공저), 《동아시아의 인물과 라이벌》(공저)가, 옮긴 책으로는 《녹차문화 홍차문화》가 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과 서강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경성대 학술연구교수를 지내고 현재 부산대와 동아대 강사로 있다. 지은 책으로 《북송차 전매 연구》, 《조선시대 궁중다례의 자료해설과 역주》(공저), 《동아시아의 인물과 라이벌》(공저)가, 옮긴 책으로는 《녹차문화 홍차문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