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로 보는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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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20
Pages/Weight/Size 140*205*12mm
ISBN 9791190635073
Categories 인문 > 기호학/언어학
Description
은유는 단지 시의 수사적 효과나 말의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념 체계의 문제이며, 사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지 기제이다. 은유의 속성을 파악하는 일은 사회의 본질과 대면하는 일이다. 언어학자 나익주는 인지언어학의 개척자 조지 레이코프의 여러 저작을 한국어로 옮기고,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은유를 분석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이 책에서 한국 사회의 대표적 은유들을 통해 세상을 새로운 방식을 해석한다.
Contents
서장. 은유가 삶을 지배한다

1장. 교육을 지배하는 은유
시장주의에 내몰리는 교육 / 전장이 되어버린 학교 / 교육의 본질을 묻는다

2장. 경제적 사고와 은유
품절되고 반품되는 사람들 / ‘적폐 청산’, 무엇을 어떻게? / 세금이 정말로 폭탄일까? /
퉁퉁 불어터진 국수를 먹는다는 경제

3장. 국제 관계를 지배하는 은유
전쟁의 언어, 평화의 언어 / 전쟁이 의료 행위인가? / 일본의 보복은 조폭의 행위 아닌가?

4장. 성과 사랑의 은유
여성이 횟감인가, 자연산이게? / 왜 사랑에 굶주린다고 할까? / 사랑을 측정할 수 있을까?

5장. 사회적 재난과 은유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 책임 회피의 파노라마, 세월호 참사 /
끝없는 탐욕과 죽음의 외주화

6장. 개신교 세계관과 은유
군사 쿠데타 주모자를 ‘여호수아’라던 조찬 기도회 / 4대강 개발과 동성애, 그리고 은유 /
개신교 세계관은 어디에서 오는가?
Author
나익주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은유와 인지언어학을 공부했다. 전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담화인지언어학회의 연구이사를 지냈다. 현재 학술지 [담화와 인지] 편집위원회의 인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말글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 레이코프의 은유 이론과 정치적 프레임 이론을 소개한 『조지 레이코프』(2017)를 썼고, 『어휘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5)과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을 공저했으며,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2018), 『인간의 살림살이』(공역, 2017), 『이기는 프레임: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2016), 『정신 공간』(공역, 2015), 『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로 이해할 수 없을까』(2012),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2010), 『프레임 전쟁: 보수에 맞선 진보의 성공 전략』(2007), 『개념·영상·상징: 문법의 인지적 토대』(2005), 『몸의 철학』(공역, 2002), 『문법과 개념화』(2001), 『인지언어학이란 무엇인가』(1997), 『삶으로서의 은유』(공역, 1995/2006) 등을 옮겼다. 그리고 「은유의 신체적 근거」, 「개념적 은유: 사랑」, 「성욕의 은유적 개념화」, 「‘정’과 ‘한’의 은유적 개념화」, 「삶을 지배하는 교육 은유」등의 논문을 썼다.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은유와 인지언어학을 공부했다. 전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담화인지언어학회의 연구이사를 지냈다. 현재 학술지 [담화와 인지] 편집위원회의 인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말글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 레이코프의 은유 이론과 정치적 프레임 이론을 소개한 『조지 레이코프』(2017)를 썼고, 『어휘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5)과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을 공저했으며,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2018), 『인간의 살림살이』(공역, 2017), 『이기는 프레임: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2016), 『정신 공간』(공역, 2015), 『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로 이해할 수 없을까』(2012),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2010), 『프레임 전쟁: 보수에 맞선 진보의 성공 전략』(2007), 『개념·영상·상징: 문법의 인지적 토대』(2005), 『몸의 철학』(공역, 2002), 『문법과 개념화』(2001), 『인지언어학이란 무엇인가』(1997), 『삶으로서의 은유』(공역, 1995/2006) 등을 옮겼다. 그리고 「은유의 신체적 근거」, 「개념적 은유: 사랑」, 「성욕의 은유적 개념화」, 「‘정’과 ‘한’의 은유적 개념화」, 「삶을 지배하는 교육 은유」등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