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박지성, 페이커…
전설과 함께하며, 전설을 전설로 만든,
전설이 사랑한 ‘승리의 여신’ 나이키를 통해 배우는
비즈니스 승리의 원칙들
‘경영학의 구루’로 꼽히며 존경과 추앙을 함께 받고 있는 피터 드러커는 그 명성에 비해 학벌이나 이후의 학업 이력은 변변치 못한 편이다. 그러나 그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대중들에게 혜안과 방향성을 제시해왔고,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폭넓은 지식과 탁월한 식견을 갖추게 된 비결을 묻는 인터뷰에서 드러커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2~3년의 기간을 두고 관심이 가는 주제를 택해 학교를 다시 다닌다는 기분으로 공부를 합니다. (…) 그렇게 수십 년째 저는 ‘스스로 학교를 짓고, 스스로 학생이 되어’ 그 학교에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딴 전공 학위가 여러 개이지요.”
우리 역시, 앞으로 계속해서 ‘스스로 학교를 짓고, 스스로 학생이 되어’ 그 학교에서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단순한 스포츠 브랜드를 넘어 생활 곳곳에, 나의 몸 일부와 함께하는 가장 친근한 기업인 나이키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이 우리에게 필요한, MBA에서나 배울 수 있었던 최신 경영학의 통찰을 배우는 학교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Prologue_세상 모든 곳의 MBA
이런 제길! 어머니가 쓰러졌다 / 친애하는 하버드대학교 총장님께 / 세상 모든 곳에서 배우는 MBA
첫 번째 강의_나이키를 택한 이유 나는 왜, 하필, 나이키를 택했을까?
그저 운동화가 좋았어요, 그것도 나이키만 / 나이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 굳이 나이키일 필요는 없지만
두 번째 강의_나이키 히스토리 그 대단한 운동화 회사는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공부를 잘해도 너무 잘했던 육상 선수/ 나이키의 경쟁자들1: 오래된, 그리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 형제 / 나이키의 경쟁자들2: 화려했던 과거를 꿈꾸는 스포츠 용품계의 맏형 / 나이키의 경쟁자들3: 막내지만 무섭게 도전해오는 신흥 강자
세 번째 강의_나이키의 현장 중시 제품 전략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와플 팬으로 신발을 굽다 / 나이키의 역사는 곧 중력과의 전쟁에 대한 기록이다 / 스포츠는 진화한다. 쿠셔닝도 함께 진화한다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수프 회사를 구해낸 위대한 ‘어슬렁거림’ / 신발은 공장이 아닌 운동장에서 만들어진다
네 번째 강의_나이키의 협업 전략
에어조던의 전설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덩크슛 / 농구 그리고 그를 위한 가장 화려한 무대, NBA의 시작 / 조던과 나이키, 그 역사적인 만남 / 역사상 최고 또는 최악의 만남 / 에어조던의 신화는 계속된다
다섯 번째 강의_나이키의 고객 활용 마케팅 전략
도대체 쓸만한 물건은 누가 만드는 걸까?
나이키가 만들어준 소년 재벌 / 마케팅 1.0에서 2.0, 그리고… / 본격적으로 꽃을 피운 마케팅3.0의 시대 / 슈퍼볼을 점령한 과자 한 봉지 / 전 세계인이 만든 나이키를 전 세계인이 입고 신는다
여섯 번째 강의_나이키의 고객 동기화 전략
그들이 고객과 나누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찾아다니는 기업 vs. 찾아오는 기업 / 참, 행복한 기업들 / 나이키와 함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
일곱 번째 강의_나이키의 고객 활용 전략
왜 멀쩡한 손님들끼리 싸우게 만들까?
‘처음’이라는 전쟁 / 21세기의 맏물 경쟁, 가고시마의 혈투 / 사람들을 줄 세운 수많은 나이키 제품들 / 담장이 높을수록 담장 안이 더 궁금해진다 / 나이키에 안달하라, 그 결실은 달콤할 것이다
여덟 번째 강의_나이키의 브랜드 전략
왜 Just Buy It이 아닌 Just Do It을 강조했을까?
기업이 가장 하고 싶은 말, 슬로건 / 조금, 아니 많이 특별했던 사형수 / 전설적인 슬로건이 탄생하다 / 나이키는 스포츠가 아니라 인간 그 자체를 연구하는 기업임을 알리다
아홉 번째 강의_나이키의 광고 모델 전략
왜 누구에게는 사람이 몰려서 난리, 누구에게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일까?
“영수야! 밥 먹자!”-‘국민 엄마’의 탄생 / 신화가 된 나이키 최초의 광고 모델 / 나이키 제국의 황제는 늘 새롭게 태어난다 / 성공한 기업에게는 뮤즈가 필요하다 / 나이키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열 번째 강의_나이키의 조직 관리
나이키 팀은 왜 특별히 더 강했을까?
MVP인데, 경기를 뛰지 않았다? / 우리 기억 속 오래된 단어, 팀 / 나이키의 위대한 팀원들 / 가치가 공유된 강한 팀은 강하다: 유럽 최빈국에서 세상 가장 행복한 나라로
열한 번째 강의_나이키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그들은 위기의 순간에 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나?
축구장, 신화가 펼쳐지는 무대가 되다 /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1996년도의 재앙 / 나이키의 반격, 가장 솔직한 이야기로부터 / 이야기로 지은 집, 이야기로 만드는 세상
열두 번째 강의_나이키의 가치 창출 경영
남들 다 빠진 함정에 어떻게 그들은 빠지지 않았을까?
무너져 내린 낙농 신화 / 망하려 하면 대박 낼 것이요, 대박을 쫓으면 망할 것이다 / 숫자에 함몰된 기업들 / 나이키는 단 하나, 고객의 가치에 관심을 둔다
열세 번째 강의_나이키의 변화 경영
그들은 왜 현실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칠까?
우리 시대 위대한 기업들, 그 위대한 기업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붉은 여왕의 가르침 / 기업 경영 현장에서 더 자주 발견되는 ‘붉은 여왕’ / 나이키, 언제라도 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 회사
열네 번째 강의_나이키의 잠재고객 확보 전략
왜 잘 보이는 고객을 두고, 애써 보이지 않는 고객을 찾아 헤맬까?
당신은 좀 우리 고객이 아니었으면… / 한계가 없는 나이키의 고객 찾기 / 파이는 키워야 제맛 / 나이키에게 가장 중요한 3명의 VIP 고객들
열다섯 번째 강의_나이키의 공간을 활용한 경영 전략
그 넓은 땅에 왜 사옥 대신 대학을 지었을까?
야구장, 놀이공원과 승부에 나선 상점들 / 공간을 바꾸다, 업의 성격을 바꾸다 / 본사가 아니다, 대학이다
열여섯 번째 강의 : 나이키의 디지털 활용 전략
왜 애써 쌓은 담장을 무너뜨렸을까?
영화 속에서나 만날 것 같은 신발을 만드는 사람들 / 나이키 매장은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 스포츠, 새로운 미래와 만나다: 스포츠와 디지털이 하나 된 세상
열일곱 번째 강의_나이키의 미래 준비 전략 I
그들은 왜 경쟁의 판을 뒤집었을까?
손해 보며 비행기를 띄우는 책 장사 / 열린 자들이 닫힌 자들을 이기는 세상이 되다 / 운동화가 사라진 운동화 이벤트
열여덟 번째 강의_나이키의 미래 준비 전략 II
왜 굳이 4차 산업혁명, 그 맨 앞에 섰을까?
보이지 않는 굴뚝이 유럽으로 돌아왔다! / 새로운 혁명을 위해 달려가는 나라들 / 나이키, ‘4.0’의 핵심을 꿰뚫어 보다
열아홉 번째 강의_나이키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
그들은 왜 또 세상을 뒤바꾸려 하는가?
국민에게 버림받은 국민차 / 우리,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잡지의 탄생 / 또다시 세상을 바꿀 위대한 승리의 여신
스무 번째 강의(이자 마지막 강의)_수료식
운동화 한 켤레만 있다면, 나만의 MBA를 만들 수 있다
최적의 항로 / 갈 길을 잃어버린 항해자 /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 나이키 한 켤레로 평생 지어갈 대학
Author
신인철
‘탕수육’, ‘레고’, ‘럭비’ 그리고 ‘나이키 운동화’ 등 몇 가지 굵직한 ‘덕후’ 영역을 보유하고 있지만, 어쨌든 출근길 올림픽대로나 퇴근길 지하철 9호선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 20여 년간 외국계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국내 바이오 기업에서 조직 설계와 조직문화 담당자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국내 화학 대기업의 리더십 육성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주말에는 직장인 대상 학습 모임인 ‘르네상스 워커스(Renaissance Workers)’와 콘텐츠 재능기부 단체인 ‘낭만공작소’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호기심으로부터 학습과 성장에 필요한 것들을 뽑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미술관 옆 MBA』『링커십』『토요일 4시간』 등 25권의 책을 국내외에서 펴냈고, TV와 라디오를 넘나드는 다양한 방송 활동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연 활동 등을 해왔다.
기억 속 첫 나이키는 1985년 4월에 부모님께서 큰맘 먹고 사주신 2만 5,000원짜리 테니스화였으며, 그 나이키 운동화는 정확히 3일 만에 누군가 신발주머니 채로 훔쳐가 버렸다.
‘탕수육’, ‘레고’, ‘럭비’ 그리고 ‘나이키 운동화’ 등 몇 가지 굵직한 ‘덕후’ 영역을 보유하고 있지만, 어쨌든 출근길 올림픽대로나 퇴근길 지하철 9호선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 20여 년간 외국계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국내 바이오 기업에서 조직 설계와 조직문화 담당자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국내 화학 대기업의 리더십 육성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주말에는 직장인 대상 학습 모임인 ‘르네상스 워커스(Renaissance Workers)’와 콘텐츠 재능기부 단체인 ‘낭만공작소’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호기심으로부터 학습과 성장에 필요한 것들을 뽑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미술관 옆 MBA』『링커십』『토요일 4시간』 등 25권의 책을 국내외에서 펴냈고, TV와 라디오를 넘나드는 다양한 방송 활동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연 활동 등을 해왔다.
기억 속 첫 나이키는 1985년 4월에 부모님께서 큰맘 먹고 사주신 2만 5,000원짜리 테니스화였으며, 그 나이키 운동화는 정확히 3일 만에 누군가 신발주머니 채로 훔쳐가 버렸다.